6월 2일 일요일.
오랜만에 즐전 멤버들과 시간이 맞아 냉정지로 출발합니다.
그전에는 구 잔교만 있어 아담해 보였는데 그 옆에 신잔교가 놓여
전체적으로 크기가 엄청 커졌습니다.
직벽 아래 바닥 낚시인들을 위한 긴 잔교, 전층 낚시인들을 위한 지붕 있는
잔교들도 보이네요.
직벽 잔교는 하루 종일 해가 들어오지 않아 시원하게 낚시가 가능합니다.
구잔교는 오전에는 뒤에서 해가 뜨기에 연안 보고 탕에서, 오후에는 반대편으로 돌면
신잔교 탕 안에서 낚시가 가능합니다.
오전에는 일단 노지 떡붕어 잡기 위해 신잔교에서 상류보고 앉습니다.
지난번에 13척 썼는데 오늘은 9척으로 세팅합니다.
현재는 13척 바늘이 바닥에 닿습니다.
상류를 보면 수중에 바위가 있는데 끝이 안보이면 만수위입니다.
바위 나온 정도 보면 수위 내려간 것을 가늠이 됩니다.
배수가 되면서 떡붕어와 잔바리가 섞여 있어 수제찌작가 조남열씨 초친찌 중
부력이 나가는 찌를 선택합니다.
(찌 케이스 처음 공개합니다. 자작 찌 케이스라 예쁘지 않습니다.)
포테이토는 보슬보슬하게 만들어 피라미나 잔바리에게 어느 정도 나누어 주고
목내림 시킵니다.
오전 중에 제방권에서 뒷바람 불고 파라솔 아래 앉아 있으니
시원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처음에는 7치급 나오다가 집어가 되니 척상급도 나오네요.
점심시간에 비빔국수 먹고 신잔교 탕 안으로 돌아 앉아 봅니다.
왼편에는 70이 넘은 연세에도 부부 동반 낚시하는 분들도 자리하셨네요.
두 분이 늘 같이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신잔교 탕 안도 배수로 인한 수위변동 영향 받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집어가 되자 굵은 떡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다른 낚시인들은 도로로 세트 낚시로 굵은 붕어 잡아내네요.
동출한 심곡 회원이 2시경 34CM 떡붕어 잡아내네요.
냉정낚시터.
시간별로 혹은 자리 선택 잘하면 여름에도 해를 피하면서
피서낚시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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