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붕어낚시를 좋아합니다.요즘 거의 모든 낚시터에서 우리의 붕어만을 고집할수 없는 형편이다 보니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나중에는 그런 붕어(?)들이 우리의 붕어로 영원히 인식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화도낚시터는 주인장의 물고기에대한 고집이 대단하여 우리의 붕어를 위주로 방류,관리가 되어서 제가 좋아합니다.

낚시터는 낚시자리마다 노란 붓꽃이 만개하고 그 뿌리 자락에 붕어들과 잉어들의 산란이 한창입니다.이런 현상은 상류와 하류의 구분이 없는데 아마 산란이 막바지에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잉어,향어들을 피하여 붕어를 노릴려고 미끼는 글루텐과 곡물성미끼 위주로 준비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한번의 미끼투척에 벌써 입질입니다.
제법 앙칼진 손맛을 보여주고 나온 붕어는 딱 턱걸이입니다.
거의 한번에 한마리씩 물고기가 낚이니 마릿수의 의미가 없고 노동입니다.
붕어6, 향어3, 잉어1.의 비율로 낚이는데 향어나 잉어는 제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수온이 오르고 힘이 붙었는지 작은 씨알들도 목줄을 터트립니다.
붕어의 씨알은 턱걸이는 흔하고 4짜도 나오는데,오늘은 4짜를 낚을수있는 날이 아닌가봅니다.
아침부터 14시까지 향어,잉어 20수 정도와 붕어30수 정도를 낚았습니다.붕어4짜를 보고싶은 마음에 낚시를 열심히 했습니다.
붕어는 36cm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낚시철이 시작되었는지 출조한 낚시인들이 모두 잦은 손맛을 보고있었습니다.
벌써 너무 덥습니다.
아침,저녁이나 밤낚시로 출조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오늘도 목줄이 여러번 터지고 물고기에게 낚시대도 빼앗기는 일도 있었고, 향어,잉어에게 많이 시달리고, 힘들었지만.. 손맛 엄청 본 신나는 출조길이었습니다.

#너와나의낚시고리
#물반고기반

작은 씨알의 향어인데..힘이..
너..혹시 산삼먹었니..!

이쁜 월척입니다.

너.! 금붕어니.?

요놈도 월척입니다.

철갑붕어.군데군데 아문 상처자국이 있습니다.

향어는 십중팔구는 터집니다.
힘이..그냥..에고...

너가 왜..거기서 나와..!
강준치도 사이즈가 좋으니 손맛이 제법입니다.

자리 자리마다 노란 붓꽃들이...

내 낚시대 돌리도..
오랫만에 낚시대를 빼앗겼습니다.🤣

장대낚시인들..
10칸 이래유~~~

눈이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