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디

대마도 30분 짬낚에 두마리 그리고 무늬오징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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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행기

대마도 30분 짬낚에 두마리 그리고 무늬오징어 요리
2019년 05월 04일 신고하기

어종 무늬 오징어

날짜 2019년 04월 09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쌍디입니다.


연휴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날씨가 엄청 좋은 토요일입니다.

이런날은 일하기 딱 좋죠.

(근무중입니다.ㅜㅜ)



대마도 둘째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첫날 해류형님의 멋진 포즈

요건 잡지에도 멋지게 올라갔더군요.

모델이 좋아서 사진도 잘나왔죠.










전날 사케와 사투를 벌인결과

전 기절했고

아침에도 이렇게 상태가.....ㅜㅜ

사진찍을때 들리는 소리도 못듣고

맥주를 안섞었어야....ㅜㅜ












채비 미리 해놓고

출발합니다.











처음에 도착한 포인트입니다.

사진에 보면 수심이 뚝 떨어지는곳인데

고기가 없을래야 없을수없는 그런곳

너무 멋진데....

바닥을 찍는다고 던져놓고

딴짓하다가

결국 위에 에기를 날려먹습니다.











열낚중인 해류형님

물결도 그렇고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바람이 엄청납니다.

잔잔하면 퍽퍽할건데

합사가 날리네요.



전 쇼크리더 묶으면서 노는중 ㅎㅎ

해류형님이

저를 부릅니다.

달려가보니



헉!

이거슨










갑오징어

그런데 무늬가.... ㅎㅎ

입술무늬 ㅎㅎ









바닥을 찍기위해 고리봉돌 달고 던졌는데

입술무늬갑오징어를 잡으셨네요.

축하합니다.

전 아직 한번도 잡아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한 어종

신기하네요.

입질이나 차고나가는것도 무늬오징어랑 비슷하답니다.




더이상 여기서 시간을 허비할수없다는 판단

이동합니다.









이곳은 처음에 도착했을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류 소통이 좋아보이고 수심도 있어보이고

근데 딱한가지 몰이 많네요.

최대한 장타칩니다.

에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이쁘게 날라가네요.


뭔가의 입질

에기를 툭! 건드리는 느낌이 납니다.

아무리 둔한 저이지만 뭔가 생명체가 있다는게 직감되네요.















한수 했습니다. ㅎㅎ









수컷

키로오버 무늬오징어

역시 에기스타 적레드쉬림프는 잘무네요.



한마리 잡고

사진찍고 다시 던집니다.


또 잡히길 바라는 심정은 없었는데

그냥 이 한마리로 만족하려는데


뭔가 쭉 당기고 갑니다.










키로오버 암컷 무늬오징어

30분 짬낚에 대박이죠.


더 해보고싶은데

시간이 없어... 렌트를 반납해야하기에....

정말 아쉽더군요.




그렇게 대마도 에깅은 끝났습니다.




들고온 무늬오징어는 신선할때 먹어야죠.










싸이즈가 있어서

귀지느러미와 내장 감싸고있는 살만 썰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몸통보다 내장부위살이 부드러워서 더 좋아합니다.


회는 기본적으로 다들 아시는 맛 ㅎㅎ

와사비장에 콕 찍어

단맛을 극대화 시키는게...

아~~~~ 술이 들어가네요.











돼지고기랑 몸통을 볶아봅니다.

밤도둑이죠.

아이들은 맵다맵다 하면서도 잘먹네요.












어른들것만 음식으로 만들어서

애들용으로 튀김을 했습니다.

사진 중간에 동그랗게 튀겨진건 무늬오징어 입

저거 꼭 드셔보세요.

닭고기 맛이 납니다.

튀김으로 해놓으니 딱 후라이드 치킨맛




이달에 또 대마도로 한번 가보려합니다.

그때 좋은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남은 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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