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7일 (토요일)
[ 사용장비 및 운용채비 ]
낚시대: 루어대 (762M)
릴: 스피닝릴 (2000번)
루어: 쉐드웜 (5인치)
바늘: 와이드갭 3호
합사: P.E 0.4호
운용채비: 다운샷
봉돌: 10호
ㅡ 자연식 낚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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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같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부푼 기대감과 들뜬 마음으로 좌대를 찾아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씨알 좋은 우럭이 나와주었습니다.
수온은 약13도(당일 오전 장고항기준) 수준.
우럭의 활성도가 점차 좋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름,가을처럼 활성도가 높은 시기처럼
퍽! 선명한 입질은 아니지만,
툭! 확실한 입질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일단,
9마리 중
우럭 5마리는 회를 떠서 동출한 일행들과..
초장에 회를 찍어 먹는건지,
회를 초장에 찍어 먹는건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언제나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회!
나머지 4마리 사진입니다.
그외,
내림 낚시(쇠추40호/편대채비 및 우럭2단채비)로
도다리 잡고
놀래미도 잡고
주꾸미도 잡고
우연찮게 골뱅이도 걸려 나왔습니다.
뭔지 모르고 바로 빼내어 버렸다는..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일행중에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준수한 씨알의 광어를 걸어 냈습니다.
낚시대: 루어대 (인쇼어802ML)
릴: 스피닝릴 (2000번)
루어: 쉐드웜 (5인치)
바늘: 와이드갭 5호
라인: 베이직FC 카본라인 10lb 2.5호
운용채비: 다운샷
단차: 약 20cm
봉돌: 12호
합사가 아닌 카본라인임에도 불구하고
텅! 하고 때리는 입질을 감지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카본라인이 합사에 비해 감도가 떨어지지만,
카본라인이라고 해도 바닥을 읽거나 입질의 감도를
느끼지 못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더군다나 인근 좌대들보다 수심이 조금 더 깊은편입니다.
수심 20m에서 카본라인으로 바닥을 읽어낸것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특 기특 ㅡ 칭찬해~ ^ & ^
대략 60cm 정도? 조금 넘을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선상.어업에 비하면 비웃을지 몰라도,
4월 저수온기에 좌대에서 이정도의 크기 잡기란..
구경하기도 힘든 크기이고 잡기도 힘듭니다.
인근 좌대중에서 제일 먼저 제일 큰 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갈수록 실력도 늘고..
감도 좋아지고 있고..
《똥손》에서 동손으로 승격!
다음은 은손..
금손 되는 그날까지~ 화탱 ~ ^^;;
고루 고루 여러 어종 손맛 톡톡히 보았답니다.
때 마침 장고항 실치축제라 좌대 나와서 실치회 시켜서
배터지게 아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회는 뭐든 다 맛있다는..
실치전
구수한 실치국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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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알차고 재미있고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비록,
본인은 광어를 잡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좌대에서 광어가 나왔다는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본격적으로 광어가 입을 벌리는 시기가 다가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점점 더 설레이는 대광어철이 다가오니..
미치고 팔짝 뛰고 환장하것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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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출조를 기약하며.. 조행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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