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단

덕봉낚시터의 봄향기

홍단

민물 조행기

덕봉낚시터의 봄향기
2019년 04월 25일 신고하기

어종 향어 외 1종

날짜 2019년 04월 20일 토요일




대물은 대물다워야 대물


안성 덕봉낚시터


낚시터의 아름다움속에


속내를 감추고 있는


대물낚시터의 자부심!


겨우내 겨울의 꽃 송어시즌의 막을 내리고


향어, 잉어의 개막식이 울렸다.


짜릿한 손맛을 선사해주며


봄꽃과 어우러지는


낚싯대에서 울려퍼지는 찡한 소리


마음까지 시원하게 울려 퍼집니다.



한치 앞을 모르는 대물과의 한판


낚시에 빠졌다면


나만의 기록갱신은 낚시에 손을 놓을때까지


끝나지 않는 자신과의 약속이죠



안성 덕봉낚시터는


전국에 몇 안되는 향어.잉어


전용 대물낚시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대 구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40~60cm의 잉어와


2kg 이상의 대물 향어들이 방류가 되며



덕봉낚시터에는


미터급 잉어와 빨래판 대물 향어들도


우글거린다고 합니다.



심술부린 지궂은 날씨탓에


붕어 산란이 늦어져


뒤이어 잉어산란이 시작됩니다.


때 맞은 잉어,향어와의 한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쌀쌀했던 날씨가 갑자기


나른해졌습니다.




대물과의 한판승부 전


숨죽인듯한 평온함이 찾아옵니다,


또한 꽃으로 둘러싼 낚시터와


나무그늘 아래의 휴식처


일상에서 치인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고 대물 손맛에 해소까지


한마리를 낚아도


가슴 설레는 짜릿함과 순간의 긴장은


그야말로 대물낚시에 빠져들게하는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개장날마다 꼭 말썽인 악조건


덕봉낚시터에서는


무의미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개장전 엄청난 양의 밑고기와


매주 방류되는 양이 상당하다 보니


자리편차는 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진한 손맛을 보셨습니다.



튼실한 잉어와 향어만을 고집하는


안성 덕봉낚시터



1급 수질의 깨끗한 물과


멋드러지는 주변 풍광으로


힐링과 손맛을 겸비한


안성 덕봉낚시터 입니다.

댓글 14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