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안면도 갑오징어낚시

김기호

바다 조행기

안면도 갑오징어낚시
2017년 10월 03일 신고하기

어종 주꾸미 외 1종

안면도 끝자락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한 가경주항은 낚시인들에겐 그리 알려지진 않은 작은 항이지만

몇몇 꾼들에겐 소문내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공유하는 갑오징어낚시포인트입니다.

저역시도 이곳을 몰랐지만 4년 전부터 해마다 추석무렵이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항구는 작년에 배들의 접안시설을 확장해서 이용하기 편리하게 잘 정비되어 있스며

이곳의 특징은 배를 타고 포인트 까지의 거리나 시간이 1분 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즉 배를 타자마자 서둘러 채비를 준비해서 낚시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수심은 불과 3~5미터 권에서 낚시를 하고 깊어야 10미터를 넘지 않습니다.

베이트릴을 몇 번 돌리지 않아도 갑오징어가 수면 위로 쓩 날아 오릅니다.

물이 맑은 날에는 바닥에 내린 에기의 색깔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얕은 곳이죠

그런데도 갑오징어 사이즈는 상당합니다.

어제까지 기상이 좋지 않아서 비와 바람이 거세었고 파도도 제법 있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도착한 항에는 날씨만 흐릴 뿐 비도 바람도 없었습니다.

약한 바람이 불 뿐 낚시하기엔 그리 큰 지장은 없어보였죠

하지만 고기가 잘 안나왔어요

선장님 열심히 배를 밀어 주시는데 갑오징어들의 약은 입질에 조과는 좀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전날의 거센 파도와 새벽까지 내린 비와 바람의 영향인 듯 보였어요

출조점입니다

안면도낚시

안면읍 안면대로 2625

예전에 있던 안면읍버스터미널 앞의 가게는 낮에 장사를 하시고

새벽에는 이곳 2호점에서 영업을 하신다네요

이곳에서 사모님이 식당도 겸업하십니다


낚시를 처음하는 초보자4명을 데리고 갔습니다.



방금까지 비가 내린 날씨입니다. 바람도 좀 불고


오전에는 거의 해를 볼 수 없었고


요건 제사진


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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