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만말고잡어

여수 국동항 골드비너스호 굿굿

보지만말고잡어

현장실시간 바다 조행기

여수 국동항 골드비너스호 굿굿
2019년 04월 05일 신고하기

어종 갑오징어 외 1종

날짜 2019년 04월 05일 금요일

물때 8물

처음으로 이용하고 처음으로 물반고기반에 조행기 써보네요.








사실 이 사진을 자랑하려고 글을 씁니다.


저는 어디선가 오징어류는 회로 먹으면 정말 맛있다라고 하여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정말 맛나더군요.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설명을 보태자면 요즘 봄 갑오징어가 조금씩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장도 삶아 주셨더군요.


내장을 집은줄도 모르고 먹는 순간 놀랐습니다.


담백하면서 은은한 바다향이 입을 싹 감도면서 입에 착 달라붇는 것이 그만한 것이 없다군요.





바로 이녀석입니다


키크신 남자 선장님께서 직접 잡아 주셨는데요.


봄 갑오징어의 특유 체격이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초보라서 갑오징어를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갑오징어 낚시에 매력이 있더군요.


배에 타신 여자 사무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봉돌맛이란게 있단걸 대화하는 도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조과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지루하고 심심한 낚시가 될수 있었던 오늘 흔히 말하는 입낚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사무장님 정말 친절하고 선장님은 열심히 배 잡아주시고 채비 설명도 해주셨네요.


초보에게는 이런 분들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배를 타기전 식사를 하지 못하여 출출 하였던 참에 사무장님이 직접 해주신 어묵입니다.


무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진국이더군요.


여자 사무장님에 손맛이 좋은 것인지 어묵이 어렸을때 먹었던 어묵맛 많이나는 간식이였습니다.






이건 오늘 조과물입니다.


쏨뱅이!


초보가 하기에도 재미있고 맛있고 손맛이 끊이지 않았던 쏨뱅이는 정말 좋은 낚시 어종이였어요!


사실 갑오징어 소식이 없자 선장님이 배려해주셔서 쏨뱅이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한 낚시중에 단연코 기억에 남고 추억이 될만한 출조였습니다.


이렇게 초보를 챙겨 주시고 배려해주시는 낚시배를 머리털 나고나서 처음입니다.


바늘이 노출되어 있어서 자주 밑걸림이 발생하여도 사무장님과 선장님이 웃으면서 다가오셔서 직접 갈무리 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감사하고 감동적이였습니다.


저와 같이 초보이신 분들 여수 오시게 되면 골드비너스호에 자리가 있는지 한번씩 전화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하루가 끝이나고 집에와서 이글을 쓰고 있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2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