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상황이 아닌경우 예를들어서 산란철이나 오름수위같은 누구나 쉽게 월척을 만나는 시기를 제외하고 가장 기다리는 시기가 가을이 아닐까싶다.
제되로된 포인트 선정과 좋은미끼의 선택이라면 그 확률은 상당하리라 생각한다.
추석을 전후해서 덩치급 녀석들이 본격적인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이시기의 첫번째 키워드는 수초이다.
정수수초 (부들,갈대)가 있는 포인트는 수심이 1미터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일터 이시기에는 아직까지 한낮의 기온이 뜨거운 편이라 적정수온 보다는 다소 높게 형성되어 초저녁 낚시에는 잔챙이들의 놀이터가 되기 쉽상이지만 침수수초 (말풀,물수세미)와 부엽수초(마름,땟장)의 경계지점이나 정수수초와 침수수초나 부엽수초의 경계지점 즉 수심이 평균1미터권을 넘는지점에 깨끗한바닥을 찾아서 찌를 세운다면 붕어가 머물기와 먹이활동을 곧바로 시작하는 첫가을 포인트로서의 충분한 역활을 하리라 생각한다.
1미터권 이내의 수심에 찌를세웠다면 자정을 기점으로 1미터 이상의 수심에 찌를 세웠다면 초저녁부터 월척의 입질을 노려볼수 있겠다.
미끼는 토종터의 경우 새우미끼가 유리할것이며 배스터일경우 옥수수나 글루텐이 유리하리라 생각한다.
낚시는 정답이 없는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레져스포츠인 만큼 정답에 가까워지는 확률게임이다.
그동안의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그 확률을 높혀가는 것이지 글의 내용이 다 맞지는 않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하고 오로지 필자의 주관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것임을 이해한 뒤 자기의 논리와 접목시키는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볼수있겠다.
사진속 대편성은 연안땟장을 넘겨서 마름과의 경계지점에 생긴 자연포켓들을 위주로 공략을하였으며 사진속에는 보이지않지만 구멍이 큰공간에는 말풀들이 듬성듬성 자리를 잡고있는 포인트이다.
지금같은 시기에 인적없는 소류지에서 나만의 포인트를 잡은뒤 혼자만의 독조를 즐기며 대상어를 만난다는건 참으로 멋진낚시가 아닐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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