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웜
볼락낚시를 좋아하는 낚시인들이 특히 많은 곳이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지역의 낚시인들입니다.
경북 동해안에 사시는 낚시인들도 좋아합니다.
입맛도 좋고, 손맛도 좋아서 겠지요?
하루에도 천기를 12번을 본다는 요물단지가 볼락
이라고 합니다.
살아서나 죽어서 값이 같은 고기가 볼락입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사시는 낚시인들은 접할 기회가
적어서 생소한 면이 많습니다.
겨울철 추자도에 가보면 그곳은 볼락천국~
역시 경상도권에서 볼락을 낚기위해서 원정 오신
고수들이 환상적으로 볼락을 낚아내는 것을 보면
신기에 가깝습니다.
오늘은 볼락 웜에 대하여 쪼끔 알아봅니다.
볼락 웜의 꼬리 떨림으로 유혹을 하면 볼락이 덥석
물어줍니다.
낚시 하는 날 컬러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웜은 야광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볼락 전용 웜을 사용해서 낚시를 하라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볼락 웜은 배스나 우럭을 낚는 다른 웜과 비교해서
소재가 다릅니다.
기존 웜은 PVC나 프라스틱 가공해서 만들었지만,
볼락 웜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서 신축성이 좋으며
움직임에서도 차이가 많습니다.
볼락은 움직임이 있는 웜만을 공격합니다.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이 필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신축성이 좋은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
값이 비쌉니다.
1)볼락 웜은 꼬리가 생명
살아있는 물고기가 유영하듯 자연스럽게 움직
이는 것이 생명입니다.
그래서 웜의 꼬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볼락 웜을 물속에다 넣고 릴을 서서히 감아들여
보면 꼬리에 조류를 받아 쉬임없이 움직입니다.
물고기는 눈, 코, 물속 파장으로 먹잇감을 감지
감지합니다.
그중에서도 물의 파장으로 먹잇감의 움직임과
크기, 속도 등을 감지합니다.
꼬리가 둥글면서도 큰 것, 가늘고 긴 것, 갈고리
모양으로 회전하는 것 등 3가지~
각각 약간 다른 파장을 일으킵니다.
2)낮에는 투명, 밤에는 불투명 컬러가 유효
물이 맑을때 : 투명하고 야광 없는 것을 사용!
물이 탁할때 : 빨강, 분홍, 오렌지 계통을 사용!
야간과 물 많이 탁할때 : 초록, 갈색, 검정색 웜!
※웜 구입시에 야광(夜光), GROW라 적혀있다면
야광 웜입니다.
3)소형의 미노우에도 볼락 잘 낚임
물고기 형태 웜은 중, 상층 노릴때 유리합니다.
지렁이 형태 웜은 바닥층 노릴때 좋습니다.
벌레나 새우 형태 웜은 암초나 석축 주변 노릴
때에 효과가 좋습니다.
※활성도가 좋으면 위쪽 보며 먹이 취합니다.
활성도 낮은 여름과 한겨울은 암초 주변에~
볼락낚시는 상층부를 먼저 노립니다.
입질이 없다면 중층과 바닥으로 구간 넓혀~
웜도 좋지만 메탈지그 형태도 잘 먹힙니다.
4)볼락 웜 끼우기
볼락 웜은 뒤집어서 끼우면 안됩니다.
제품 포장지 표시 된대로 잘 끼워야합니다.
볼락 웜은 매우 작아 가운데 관통해야 제대로 된
액션이 나옵니다.
웜 머리에 둥글게 바늘 꽂는 자리 있으니 그곳에
바늘을 넣어 몸통 중앙으로 정확히 빼냅니다.
밝은 곳에서 웜을 자세히 보면 가운데 접착선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바늘 빼내는 연습 몇번 정도
해보면 쉽습니다.
웜 꿸 때는 바늘 길이 만큼 넣어 반대 방향으로
뺀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입질 뜸하다면 머리만 살짝 꿰어 전체 떨리도록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겨울철 추자도 등 원도권에 갯바위낚시를 떠난
다면 볼락장비와 채비를 넣어가서 낚시해보길
바랍니다.
좋은 조과로 행복한 출조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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