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돔낚시에서 목줄과 바늘의 최적조합은?
애용하던 가마가츠 감성돔 3호 바늘~
감성돔 바늘 자세히 보면 후킹력 높이려 뒤틀어~
최전방에서 감성돔과 마주 대하는 첨병같은 존재,
바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죠?
바늘의 부분적인 명칭을 알아두면 이해가 빠르죠?

•수심 얕은 여밭에서는 1.7호 이상 굵은 목줄을~
•상~중층에 잡어 많다면 목줄 길이 2m 이내로~
•바늘은 목줄과 밸런스 고려해 적정호수 선택~
•미끼 종류따라 바늘 크기도 달리해야~

가을철 감성돔이 잘 낚이는 포인트는 수심이 얕은
여밭입니다.
이런곳에서 감성돔이 미끼 덮침과 동시 수중여로
파고 듭니다.

근거리 여밭에서는 잔씨알 감성돔을 걸었더라도
초반전에 힘을 쓰면 대응이 만만치 않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목줄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1.7호 이상의 목줄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을철 감성돔은 활성도가 높으며, 먹이 다툼도
치열하기 때문에 목줄은 별로 타지 않습니다.
새벽시간에는 대물이 입질 하기도 하므로 굵은
1.7~2.0호 목줄이 필수입니다.

목줄 길이도 평상시 3m 기본이지만 가을철은
2m 이내로 짧게 묶는 것이 좋습니다.
잡어를 빠르게 따돌리려면 채비를 빨리 내려야
하기에 짧게 쓰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잡어성화 심하다면 바늘 가까이에 좁쌀
봉돌을 달아주면 좋습니다.
일단 미끼가 바닥 근처에 무사히 내려 가야지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성돔낚시에 쓰이는 바늘은 2~4호가 대부분
입니다.
원도권 대물 노리거나 깐새우 미끼를 끼운다면
5호 바늘도 사용합니다.
바늘의 호수가 낮은수록 크기가 작은데 바늘이
작을수록 감성돔이 미끼를 깊숙하게 삼키므로
후킹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가을 시즌에는 작은 바늘에 집착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에는 감성돔이 시원스럽게 입질을 합니다.
감성돔낚시를 시작하려면 이런 저런 까다로움
없이 시원시원하게 입질해주는 가을철에 입문
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1.7호 이상의 목줄 쓴다면 3~4호 감성돔 바늘
쓰는게 적당합니다.

목줄과의 밸런스만 생각한다면~
1~1.2호 목줄 : 감성돔 1호 바늘
1.5호 목줄 : 감성돔 2호 바늘
1.7호 목줄 : 감성돔 3호 바늘
2호 목줄 : 감성돔 4호 바늘
요런 조합이 이상적이라 하겠습니다.

미끼의 종류에 따라 바늘 크기가 달라집니다.

크릴의 몸통만 끼운다면 : 감성돔 1~2호 바늘
크릴 한 마리 통째로 끼운다면 : 감성돔 3호 바늘
옥수수, 갯지렁이 끼운다면 : 감성돔 4~5호 바늘

※미끼와 바늘 조합이 맞지 않으면 잘 벗겨지거나
후킹이 잘 되지 않아 조과가 떨어집니다.

※낚시 하는데 나의 바늘에만 잡어들이 설친다면
바늘을 교체해보길 권합니다.
코팅과 금색, 은색 등 바늘의 색상들이 다양하니
잡어가 그 색상에 몰려들어 설칠 수 있습니다.
잡어들이 많이 설친다면 코팅된 바늘을 써주면
유리해지기도 합니다.
잡어 없는데 물색이 탁하다면 금침이나 은침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