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낚시에 비하면 비웃음거리의 크기이지만,
생활낚시를 즐기는 저에게는
선상과는 다른 바다좌대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킹 갯바위만의 매력이 있고,
선상낚시만의 매력도 있고,
바다좌대만의 매력 또한 있듯이..
고기의 크기가 작든, 크든, 잡았다는 만족감/성취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편입니다.
오늘 못 잡았으면 다음에 잡으면 되는거니까요. ^___^
바다가 허락한다면..
오늘 사용한 5인치 쉐드웜입니다.
핑크(UV) 트리거 / 내츄럴 버클리 / 오렌지 썬베이트 3가지 색상을 선택.
그날 그날 잘 먹히는 색상이 있기에 3가지 색상을 교체해 가며
부채꼴 모양 여러방향으로 캐스팅하며 바닥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결과는
핑크(UV) : 단차 약 30~50cm (입질 무)
내츄럴 : 단차 약 80cm (광어.우럭 히트)
오렌지 : 단차 약 1m이상 (여러차례 숏바이트(털림))
개인적으로 활성도나 물살 세기에 따라
수시로 웜과 봉돌간의 단차를 조절해가며 낚시를 합니다.
아쉬움이 남았던
선명한 광어의 이빨자국..
오렌지 색상은 물살이 아주 가장 쎌때
봉돌과의 단차 1m이상을 주고 다운샷 운용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살이 쎌때는 고기들도 물살에 떠밀려 간다는것을 알고
먹이활동을 자제하고 바닥에 바짝 엎드려 있거나 어초등에 들어가 있다가
물살이 약해지는 시점에서부터 먹이활동을 하는 편인데..
광어의 경우 빠른 물살임에도 불구하고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 사정권에 있는 웜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씨알 좋은 덩어리 우럭
늘 함께 출조하는 와이프께서 잡으신 조과입니다.
편대채비에 갯지렁이를 사용하여 고급어종인 돌돔을 낚으셨어요.
좌대에서 다른 분들이 연신 잡아 올리는거 매번 구경만 했었는데..
돌돔 조황이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물론 채비에 따라 조과가 달라지겠죠?^^
집으로 귀가하여 돌돔 회 한점 초장에 찍어 먹어보니..
광어.우럭회와는 확실히 식감이 다르고
쫀득하면서도 탱탱, 탄력이 있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회맛은 아직도 잘 모릅니다. 단지.. 초장맛?! 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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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초장맛으로 회를 먹는다는..
매운탕을 먹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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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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