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봉 박지숙 입니다
독배로 왕돌초 예약을 한달 반 전쯤 했었는데...
그간 기상 상태가 너무 안좋아 미루고 미루다
겨우 날짜 잡고 출바알~~!!
킹스톤 호의 장점!!
아마 최고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킹스톤호랑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낚시 하시는 분들을 위한 숙소가 있습니다
시설이 어마어마하게 좋은건 아니지만
나쁘지 않고, 이정도면 정말 좋다 싶을만큼!!
선상낚시 가면 전날 가서 차에서 자거나 숙소 잡아 자는데...무료로 잘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와우!!
최대 6명 까지 잘만 하더라구요~
지인들끼리 간지라 라면 끓여서 소주 한잔 하고 숙면 했습니다
낚시 당일날...ㅜ ㅜ
비가 많이 오네요..ㅜ ㅜ
너울도 심하고..바람이~쌩~~!!쌩~~!!~ㅜ ㅜ
낚시 다니면서 이런날이 한두번도 아니고~
어쩔수 없죠!! 주의보가 뜬것도 아니고!!
일단 마음속은 대박을 꿈꾸며 출바알~~!!
7명 탔는데 여자가 4명!! ㅎㅎ
이런경우 흔치 안죠!! ㅋㅎ
하지만...
날씨가 정말 안타까웠어요 ㅜ ㅜ
너울이..배 뒤집힐듯 심했어요..
그래도 열심히!! ㅎㅎ
이날은..출조한 사람들도!! 선장님도!! 배도!! 고생 많았던날..입니다
선상낚시 그렇게 다녔는데..배멀미를 처음 격어 봤네요 ㅜ ㅜ
세상이 휙휙 돌아가는느낌!! 소주 3병 원샷으로 먹음 이런 느낌 일까요?? ㅎㅎㅎㅎ ㅜ ㅜ
거기에 바닷물 벼락으로 옷 다 젖고..그때부터 바들 바들...
날이 날인지라..바람에 파핑 캐스팅도 어렵고..
너울에 280그람 지그가 둥둥 흘러 떠버립니다..
280그람 지그로 저킹을 한다는건..ㅜ ㅜ
정말 못할 짓이더라구요..팔과 손목에 바로 신호가 옵니다..이건 무리라고..
200그람 이상이 아니면 바닥을 못찍고..200그람 이상으로 저킹을 하자니 너무 힘들고..ㅜ ㅜ
비가 잠시 그칠때 여자들끼리 사진 한방 찍고~~
선장님, 선수들 모두 열심히 싸워 봅니다 ㅎㅎㅎ
그리고!! 어렵게 걸린 녀석!!
느낌이 부시리 방어랑은 달랐어요
부시리 방어는 일단 딱 걸면 묵직한 바위를 걸은 느낌 이라면
이녀석은 훅킹을 하긴 했는데..뭥미?? 싶은??
랜딩도 쉽게 되길래
아..고등어 싸이즈의 작은 녀석 이구나..!! 했는데..
우왕~~!! 순간 치고 나가기 시작!!
촥!!촥!!촥!!!!! 우아아아아!! 뭐얍!!
동영상 준비중입니다.
참치 더군요..
하지만..저는 이미..너울과 배멀미로 힘이 빠진 상태!!
랜딩을 할수가 없습니다...ㅜ ㅜ
릴링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어떻게든 해보려 노력 했지만...
결국 매듭이 터지고..ㅎㅎㅎ
선상낚시 그렇게 다녔어도
배멀미로 누워버린 날은 처음 이었어요 ㅜ ㅜ
선실 의자서 누워 자다가 너울에 굴러 떨어졌어요 ㅎㅎㅎ
그러고 다시 올라와 바로 잠들었다는..ㅋ
그래도 미터급 방어가 나와 줬네요
친한 오라버니!! 랜딩 성공!! ㅎㅎ
지깅 파핑 다니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거에요
결코 쉽지 않다는걸!!
그렇게 고생 하고도, 다시 가고 싶은게 낚시 아닌가요!!ㅎㅎ
빅게임 7번째!! 저는 꽝이었습니다
4번 꽝!! 3번 대박!!
꽝이 자주 있는 빅게임!! 하지만 실망 하지 않아요~~수도 없이 있는 일인걸요!
ㅎㅎ
다음엔 대박 터트릴수 있겠죠~
아...정말 최악의 필드 상황에 최선을 다해주신 선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함께한 동생들~언니~오라방~~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엔 미터급으로 딱 5마리씩만 잡읍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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