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군

갈치 챔질 ~~

강장군

낚시법

갈치 챔질 ~~
2018년 09월 13일 신고하기
갈치낚시에서 챔질과 미끼는?
갈치낚시의 황금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씨알도 굵어지고 마릿수도 늘어나는 시즌입니다.
그런데 호조황을 올리려면 몇 가지 숙지할것들이
있습니다.

갈치낚시에서 챔질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갈치는 미끼를 머리부분부터 먹지 않고 꼬리부터
머리쪽으로 서서히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분명히 몇 번의 입질을 받았는데 막상 올려보면
1~2마리가 고작인 경우가 흔합니다.
미끼의 꼬리쪽 부분부터 먹는 갈치의 습성때문에
초릿대에 입질은 분명히 전해왔지만 조과는 신통
하지를 않습니다.
갈치의 입구조는 둥그런 형태가 아닙니다.
뾰족한 모양이라 바늘과 미끼가 동시에 입속으로
들어간 경우에 챔질해도 바늘이 입 언저리에 박힐
확률보다 바늘이 빠져나올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낚시도중 입질을 받아 챔질을 했으며 바늘이 입의
언저리에 걸렸다면 묵직한 갈치 중량감 전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할때가 대부분입니다.
갈치낚시에서 처음에 들어오는 입질은 미끼 꼬리
부분을 먹는 중이므로 잠시 기다려야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초리대 끝이 툭툭대다가 순식간에
확 휘어지는 순간이 되어야 갈치가 바늘에 확실히
걸린것입니다.
이후에 서서히 전동릴을 감아주어 걸려든 갈치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여유줄을 감아주는 동시 다음
입질을 기다려야합니다.
다른 갈치의 입질이 전해오다가 다시 확! 두번째 초릿대가 휘어지면 다음 갈치가 바늘에 걸려든
것으로 보면 됩니다.

이렇게 갈치가 계속 걸리다보면 걸려든 갈치의
중량감으로 전동릴이 저속으로 더 이상 감기지
않으며 속도를 올려 마지막 바늘이 갈치유영층
벗어났다고 판단되면 그때는 빠르게 릴을 감아
갈치를 갈무리합니다.

미끼는 대각선으로 길게 썰어줍니다.
물속에서 미끼가 나풀거려야 입질을 받습니다.
미끼 길이가 길어야 생동감을 줍니다.
입질하다가 입질이 멈춰서 올려보면 대부분이
반토막만 남은 경우가 흔합니다.
손상된 미끼를 다시 내리면 입질이 없습니다.
한번 끼운 미끼는 교체해쥐야 합니다.
보통은 냉동꽁치를 썰어서 미끼를 씁니다.
당일 낚은 잔씨알 갈치인 풀치 썰어 미끼로 쓰면
조과가 좋기도 합니다.
풀치인 생미끼를 쓰면 씨알이 커지기도 합니다.
잡어로 낚이는 고등어, 만새기, 삼치 등도 썰어서
미끼로 써보면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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