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장비와 채비의 밸런스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그날도 돌돔꾼은 망중한을~
멋진 조류에 채비를 태우면 대물이 물어줄듯~

바다낚시 즐기는 낚시인에게 있어 장비와 채비의
밸런스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낚으려는 대상어 종류와 크기에 적합한 낚시장비
사용은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어종별, 장르별 전용장비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서 초보 입문자들도 구입이 용이해졌습니다.

어제는 중학교 동창생이 찾아와서 낚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양한 장비를 보여주니 놀라네요~
낚싯대와 릴 하나면 모든 어종 낚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세분화된 모든 장비를 구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펙을 이해하면 대상어 종류와 대상어 사이즈
가늠할 수 있기에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강도와 호수
릴찌낚시는 낚싯대, 릴, 원줄이 장비입니다.
대상어를 제압하는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낚싯대와 원줄은 호수(1호, 2호 등)로 구분~
릴은 품번(2000번, 3000번 등)으로 구분~

2)낚싯대 호수별 적정 대상어
릴찌낚싯대는 낚싯대의 강도에 따라서~
0.8호, 1호, 1.2호, 1.5호, 1.75호, 2호, 2.5호,
3호~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합니다.

0.8~1.2호는 릴찌낚시에서 여러가지 어종을
낚는데 필요한 기본대이니 초보자는 기본으로
갖춰야 할 낚싯대입니다.
감성돔, 참돔, 벵에돔 등 40cm 전후의 사이즈
무난하게 뽑아낼 수 있는 낚싯대입니다.

1.5~2호 낚싯대는 중형급 어종 낚는데 무난~
2~3호 낚싯대는 대형급 어종을 낚는데 사용~

물론 고급대는 1호대로 대물도 상대하지만~

3)릴과 낚싯대의 적절한 조화
스피닝릴은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1000번, 1500번, 2000번, 2500번, 3000번,
4000번, 5000번, 8000번, 10000번 등~

1000~2000번 : 볼락, 호래기 등 작은고기~
2000~3000번 : 1~2호 낚싯대와 조화~
3500~5000번 : 2~3호 낚싯대와 적합~
5000번 이상 : 지깅, 파핑 등 대형어 노림~

4)원줄 호수와 적정 대상어
릴찌낚시에서는 부드러우면서 늘어나는 성질
나일론 줄을 원줄로 사용합니다.
원줄 : 1.5호, 1.75호, 2호, 2.25호, 2 5호, 3호,
4호, 5호 등등의 호수로 구분합니다.

1.5호, 1.75호, 2호 원줄은 주로 벵에돔낚시용
으로 2000번 내외의 소형릴에 감아서 사용~

2.5호, 3호는 감성돔낚시에 주로 쓰며, 2500~
3000번 릴에 감으면 적당합니다.

4호 이상 원줄은 참돔, 부시리, 방어, 다랑어~
등의 큰 씨알급이나 회유성 힘센 어종에 쓰며
3500~4000번 릴에 감으면 적당합니다.

5)목줄 호수별로 적정한 대상어
카본 목줄을 사용하는 이유는 순간적인 충격과
여쓸림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목줄의 길이는 3~4m 정도가 적당합니다.
길이가 4m 이상이면 낚싯대 길이와 비슷해서
채비를 다루기가 불편합니다.
벵에돔은 길게 목줄을 쓰기도 하지만~

목줄 : 0.6호, 0.8호, 1호, 1.5호, 1.75호, 2호,
2.5호, 3호, 4호, 5호~등등등 다양합니다.

0.6~1.2호 목줄은 볼락과 호래기 용으로~
1~1.2호는 소형 벵에돔낚시에~
1.2~2호는 중간 사이즈 감성돔낚시에~
2~3호는 대물 벵에돔과 감성돔낚시에~
4호 이상은 참돔, 부시리 등 노릴때 사용~

6)바늘 호수와 적절한 대상어
보통 크기에 따라서 호수가 결정됩니다.
2~3호는 벵에돔, 3~5호는 감성돔, 10~12호
참돔과 부시리를 낚는데 사용합니다.

※장비 각각의 강도와 스펙보다 전체적인 채비
밸런스가 더 중요합니다.
낚싯대, 릴, 원줄, 목줄, 바늘 등이 잘 조합되야
성능을 제대로 발휘해 대상어 무난하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약한 낚싯대에 강한 원줄이나, 강한 낚싯대에
약한 원줄을 조합하면 대가 부러지거나 원줄
터지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장비와 채비의 어울리는 조합!!!
이것이 낚시에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돌돔 낚시인 기다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