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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31일 신고하기
유동찌 채비 - 가는 줄 쓸 때



유동찌 채비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어느 정도 붕어낚시에 재미를 느낄 무렵 접하는 채비다. 전통적인 고정찌 채비를 먼저 사용하다가 자연스럽게 유동찌 채비로 전환하여 써본 뒤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유동찌 채비에도 일부 불편함은 있으므로 두 가지를 다 사용해 보고 자기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유동채비법은 원줄의 위아래에 두 개의 찌멈춤고무(찌스토퍼)를 달아서 채비가 입수하면 위쪽 찌멈춤고무에 찌가 걸리고 채비를 회수하면 아래 찌멈춤고무에 찌가 걸리게 만든 방식이다.


일반 찌의 날라리를 떼어내고 유동식 도래찌고무에 꽂아 사용한다. 날라리가 있는 찌를 그냥 사용해도 되긴 하나, 찌가 원줄에 자주 감기는 현상이 있어 불편하다. 먼저 원줄에 위쪽 찌멈춤고무를 끼우고, 유동찌고무를 끼운 다음, 아래쪽 찌멈춤고무를 끼우면 채비가 완성된다. 유동찌는 2호 이하의 가는 원줄을 사용할 때 원줄의 손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바람이 불 때나 수심이 얕은 수초지역에서 채비를 안전하게 투척하는 데에 유리하며, 특히 밤낚시를 할 때, 채비를 거두어 손으로 잡을 때 케미컬라이트가 항상 봉돌 근처에 와 있게 되어 편리한 점이 있다.


그러나 수면에 부유물이 있을 때나 바닥에 침수수초가 있을 때는 찌가 끌려오며 서는 과정에서 지장을 받는 단점이 있다. 또한 물의 흐름에도 찌가 일어서는 과정에서 따라 흐르게 되므로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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