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것을 아세요?
두족류낚시에 쓰는 에기의 구분법은 배우셨죠?
얼마 지나지 않아 9/1 부터는 쭈꾸미낚시가 시작
되지요?
5/11~8/31 사이의 오랜 금어기가 끝납니다.
물에 담궈보면 비스듬히 바늘이 아래로 왕눈달린
머리가 위로 뜨는 에기 중에 고추장에기를 골라서
떠나보세요.
요것이 고추장 에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고추장색 붉은색이 특징인 에기입니다.
꽁지에는 축광테이프 잘라서 부착했습니다.
가운데 흰색보다 고추장색 에기가 특히 좋습니다.
바닥에 내려 몇초를 기다렸다 살짝 들어보면 약간
다른 무게감이 느껴지는데 살짝 챔질해 일정하게
릴링해 올리면 귀여운 쭈꾸미가 매달려 꿈틀대며
몸을 비틀어 여기 있다고 확인해주지요.
쭈꾸미도 어떤것은 가끔 소량의 먹물을 쏩니다.
※갑오징어는 전용에기 다르며 다음 기회에 알려
줄께요.
쭈꾸미낚시에도 도사가 따로 있답니다.
제가 직접 만나보지는 못하고 전해들은 소식인데
그분이 쓰는 쭈꾸미용 애자랍니다.
지인이 이것 보여주길래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고수는 에기를 아예 가지고 다니지 않는 답니다.
오로지 애자만으로 쭈꾸미 낚시를 한답니다.
얼미나 능숙하게 애자로 쭈꾸미를 잘 낚아내는지
신기할 정도랍니다.
남들보다 두배 이상의 조과를 올린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애자 몸통에 무엇을 부착했다는데~
색상별로 애자에 스티커를 부착했답니다.
궁금해서 문구점을 찾았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니 똑같은 재료 골라줍니다.
그리터 페이퍼(Glitter paper)라는 제품입니다.
1봉지에 여러가지 색상으로 10장이 들어있는데
가위로 잘라서 애자에 부착하는 스티커입니다.
금색과 은색 반짝이가 가장 잘 어필한답니다.
여자들의 손톱에 빤짝빤짝 칠하고 다니는 그것~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애자 몇개를 사서 요것
잘라서 부착해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확인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뭔가 생각하고, 연구하고, 시도하고, 검증해봐야
마음이 편해지는 성격이라서 어쩔 수 없지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그런데 채비는 각자 선호하는 것이 다릅니다.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채비로 즐기시길~
모두에게 적합한 하나의 채비는 없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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