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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박홍철

낚시용품의 선택 이것만은 기억하자

예향박홍철

낚시법

낚시용품의 선택 이것만은 기억하자
2018년 07월 24일 신고하기
낚시 용품 구입 이것만은 기억하자

무슨 고기를 어디에서 낚을 것인가?

낚시도구를 구입하기에 앞서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볼락을 낚는 연질

낚싯대로 부시리를 낚으러 간다거나 부시리를

낚는 중장비로 볼락을 낚으러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전혀 낚지 못한다는

법은 없지만 힘만 들고 재미가 없는 낚시가 된다.

우럭을 낚으러 가는 경우에도 갯바위에서 낚을

것인가 배를 타고 낚을 것인가에 따라 낚싯대의

선택이 달라지기도 한다. 필요로 하는 낚싯대의

원투성능과 사용하는 루어의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종과 낚시터를 정했다면 베테랑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믿을 만한 전문점에 문의하도록 하자.




만능장비를 살까, 전용장비를 살까?

하나의 장비로 볼락도 낚고 농어도 낚고

방어도 낚을 수 있을까? 실제 예를 든다면

우리나라 루어낚시의 표준태클이라고 할 수

있는 민물 쏘가리 루어낚시장비나 배스

낚시장비를 두루두루 활용하고자 하는 꾼들도 많다.

물론 우럭도 농어도 방어도 작은 크기라면

민물 루어대로 낚아낼 수 있다. 그러나 5~6㎏

이상의 대물 방어나 부시리가 걸렸다면 도저히

낚아 올릴 수 없을 것이다.

또 물고기의 크기를 떠나 민물 루어대로는

20~30g이 넘는 무거운 루어는 사용할 수 없고,

높은 방파제에서는 길이가 짧아 사용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낚시의 효율을 생각해

본다면 역시 도구는 전용으로 구분되는 편이

쾌적한 낚시를 보장한다. 적절하고 가장 효과적인

장비와 채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 조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각 어종별로 낚싯대와

릴까지 전부 전용으로 갖추는 것은 무리다.

타협점을 찾듯 낚시터의 성격과 어종의 크기를

고려해 본다면 한두 가지의 장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럭도 낚고 농어도 낚고 싶을 때, 릴은

겸용으로 사용하고 낚싯대만 하나 더 구입하는

경우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고가품이냐 저가품이냐, 가격대는?

도구 구입에 실질적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은

바로 예산 즉, 주머니사정이다. 가령 동일한

크기의 릴이라도 가격은 1만원대에서 100만원을

호가하는 것까지 있다. 여유가 있다면 보다

편리한(대개 값비싼) 도구를 살 수 있다.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면 물고기를 낚기 쉬워지는 이점도

있다. 편리한 도구란, 같은 크기의 릴이라도 좀

더 가볍고 라인 트러블이 없고 내구성도 좋아

낚시에 집중하기 쉬운 것을 말한다. 낚싯대도

마찬가지다. 편리한 도구가 꼭 가격과 비례하지는

않지만, 고가품이 저가품보다 사용하기 편한

것은 사실이다.

'싼 게 비지떡'이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구입 전에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고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고급품을 구입할 때는 그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들의 조언을 꼭 듣고 사는 게 좋다.

자료출처 :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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