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에서 조심할 4대어종은?
※독가시치
제주도 낚시인 사이에서 가장 대접받는 잡어가
바로 독가시치입니다.
성어가 되면 40cm 까지도 자랍니다.
제주도에서는 따치라고도 부릅니다.
처음 접하는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매우 위험한
어종입니다.
독가시치에 찔리면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독가시치는 등지느러미에다 독을 품고 있기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손으로 잡으려면 눈 주위를 꽉 쥐어 요동치지
못하게 해야만 안전합니다.
갯바위나 선상낚시 모두에서 낚이는데 손맛이
좋고 맛도 있어 잡어이지만 인기가 좋습니다.
양식기술을 개발중인 어종입니다.
※미역치
갯바위낚시 도중 암반 사이에서 무는데 작은
고추가 얼마나 매운지 보여주는 어종입니다.
보통 크릴 미끼를 삼키고 바늘에 걸려 나오며
바늘 빼다 입 언저리 독가시에 손가락 찔리면
손이 아려서 낚시를 못하기도 합니다.
면역성이 없어 통증 심한 낚시인은 병원으로
가끔은 후송되기도 합니다.
미역치가 걸려서 나오면 찝게를 이용하거나
발로 밟아 잡아당겨 바늘을 빼내거나 바늘위
목줄을 끊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고 예쁘다고 손으로 잡는다면 그날 낚시는
끝장입니다.
절대 조심해야할 어종입니다.
등지느러미와 볼에도 독침이 있습니다.
길이가 10cm 이내로 작습니다.
그런데 미역치가 낚이면 수온 낮아 낚시가
안되니 쉬는게 좋습니다.
※양태
서해권에서 배낚시 도중에 잘 낚입니다.
독은 없지만 머리위에 날카로운 침을 숨기고
있습니다.
등지느러미 속의 날카로운 가시에 찔린다면
손이 붓고 상당한 통증이 옵니다.
쏘이면 즉시 침을 뽑아내고 찔린 부위를 꽉
누르고 있으면 통증이 어느정도 완화됩니다.
낚여서 올라오면 양태 머리 잡지 말고 몸통을
잡아서 바늘을 빼는 것이 안전합니다.
차라리 장화나 두꺼운 신발 신은 발로 밟아서
찝게로 바늘 빼고 찝어서 쿨러에 담으시길~
양태는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군산권 생미끼 외수질 낚시를 하다보면 많이
낚이는데 대부분 손질하기 성가시다고 챙겨
가지 않는데 맛 아는 낚시인은 달라고 해서
챙겨갑니다.
집에 가져가면 훌륭한 반찬거리가 됩니다.
하지만 바늘 뺄때는 조심하시길~
※쏨뱅이
삼뱅이, 빨간우럭, 쫌배, 쫌뱅이, 복조개, 쏠치,
자우레기, 수염어, 쑤염어, 감팍우럭, 삼베이,
감팽이, 쏨팽이 등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열기낚시 하다보면 섞여서 나오는 어종입니다.
원도권 갯바위낚시를 하다 보면 암반지대에서
낚이기도 합니다.
육질이 단단해 회맛 좋고, 매운탕으로 끓이면
시원합니다.
등지느러미에 12개의 가시가 있습니다.
그중에 앞쪽 5개의 가시에 독이 들었습니다.
낚시 하다보면 쏨뱅이에게 쏘이는 낚시인이
매우 많습니다.
쏨뱅이는 카멜레온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서
여러가지 색으로 변합니다.
※바다낚시 다니면서 못보던 고기가 낚이면
함부로 만지지 말고 주변에 물어서 갈무리
해야 안전합니다.
덥석덥석 손으로 잡다가는 큰일납니다.
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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