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군

참돔공부 끝 지금부터 참돔 맛 공부합니다~~

강장군

어종사전

참돔공부 끝 지금부터 참돔 맛 공부합니다~~
2018년 07월 02일 신고하기
참돔은 맛도 특별하죠?

흔히 도미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참돔입니다.

참돔은 대표적인 흰 살 생선입니다.

육질 쫄깃하고 기름져 횟감으로 적합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적어서 저장 시간이 길어도

맛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

제삿상에 올리는 제수음식으로 독보적~

생선회, 구이, 찜, 죽, 매운탕, 지리탕, 국수로

요리해도 그 맛이 뛰어납니다.

어두일미(魚頭一味)란 말은 참돔의 머리

부분이 가장 맛나다는 것에서 유래~

참돔의 눈은 맛과 영양가 뛰어나 '먼저 본

사람이 임자'랍니다.

조선말기 가정생활백과사전 '규합총서'에

보면 승기악탕(勝妓樂湯)이란 말 있는데

승기악탕은 각종 채소와 고명 얹어 만든

도미찜을 가리킵니다.

말을 풀어보면 도미찜이 기생보다 낫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는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는데 일본도 비슷한 의미 '썩어도 도미'가

있습니다.

값진 것은 낡거나 헐어도 가치 있다는 말~

얼마나 참돔이 맛나길래 이런 속담이 생긴

것일까요?

참돔은 농어목 도미과의 바닷물고기~

우리나라 모든 연안에 분포합니다.

서해와 남부에 특히 많습니다.

중국에서는 붕어 닮았다고 '바다붕어' 라고

부릅니다.

참돔은 20~30년 정도를 사는 장수 고기~

참돔이 나이들면 몸 빛깔 검어지고 청록색

반점도 사라집니다.

자라면 1m 크기에 12kg 거대어가 됩니다.

참돔은 따뜻한 물을 좋아합니다.

산란기를 제외하면 30~150m 깊은 수심대

먼 바다의 암초지대에서 삽니다.

4~6월 얕은 바다에서 산란합니다.

다 자란 암컷 떼지에 몰려오면 수컷무리가

뒤를 따릅니다.

해질 무렵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정자

뿌려서 수정을 시킵니다.

산란이 끝나면 몸이 야위어지고 몸의 색도

검게 변하며 흩어져서 산후 조리합니다.

알에서 부화한 치어는 해조류 숲에서 부유

생물 먹고 성장하다 게, 새우 등이 풍부한

암초지대로 옮겨갑니다.

가을에 수온이 떨어지면 수온 높은 제주도

부근이나 남쪽 섬으로 떠났다가 다음해 봄

다시 북상합니다.

참돔은 대식가입니다.

참돔은 갯바위나 선상서 릴찌낚시로 주로

낚습니다.

타이라바를 이용해서 낚기도 합니다.

화이팅 넘치는 손맛이 매우 좋습니다.

※5월 중순 지나면 막대찌로

시원한 입질을 보여주는 선상릴찌낚시가

본 시즌에 접어듭니다.

용왕님께서 대물을 점지해줄

것인지 모르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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