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의 라인놀러 점검 및 세척은?
스피닝릴에는 라인 롤러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스플에서 라인이 빠져나갈때 이 부분을 경유해
줄이 나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라인롤러는 고기 걸었을때 부드럽게 회전하며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라인 롤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대물들을
제압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바다낚시 다니면서 계속해서 릴을 사용하다가
보면 원줄에 묻은 염분이 베어링에 스며들어
고착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릴 감을 때 라인롤러 부위에서 소리가 나거나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즉시 점검해야 합니다.
〈점검요령〉
1)라인 롤러에 원줄을 걸고 양손으로 번갈아
당겨 원활하게 회전하는지 확인해봅니다.
2)이상이 발견되면 분리하여 세척이나 교환
해줍니다.
홈에 맞는 드라이버 이용해 돌려서 차례로
부품을 빼냅니다.
3)분해 해보면 거의가 베어링에 녹이 슬어서
완전히 고착된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다면 라인 롤러 기능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4)칫솔 이용해서 녹을 완전하게 박박 문질러
닦아서 제거합니다.
5)베어링을 제외한 나머지의 부품에 세척제를
뿌립니다.
전용제품을 구하기가 어렵다면 경유나 윤활
방청제(WD-40)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6)각 부품에다 그리스(grease)를 바르면서
역순으로 끼워넣어 재조립을 합니다.
7)연결부위에 나사풀림 방지용 액체를 바르고
단단하게 조여줍니다.
8)조립이 끝났다면 손으로 젖혀봅니다.
완전히 고정되지 않으면 낚시하는 도중 나사
풀려서 낭패 당할수도 있습니다.
◇릴 관련한 팁(tip)
시마노 릴은 본체에 오일 주입구 있음~
성능 유지를 위해서 세척 후 스프레이식 오일
이나 그리스를 소량만 넣어줍니다.
다이와 릴은 릴의 외부에 오일 주입구 없으니
정기적으로 릴 정비업체에서 점검 받는것이
좋습니다.
한 곳 정도 릴수리와 세척업체 단골로 알고
있으면 편리합니다.
□낚시 다녀오면 릴을 민물 또는 수돗물에 완전
하게 담그지 말고 흐르는 물에서 세척합니다.
샤워기로 세척하고 잘 닦아 그늘에 말려주면
염분 보호에 무난합니다.
시즌이 끝난 릴은 전문업체에 맡겨 분해하여
닳은 바킹이나 부품은 교체합니다.
베어링도 이상유무 확인해봅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서 미리 정비해두면 릴의
수명도 오래가고 출조시 문제가 없어 행복한
낚시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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