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4211 외
길이 : 서방파제 680m, 동방파제 170m
1) 낚시여건
김녕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여름철 낚시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승용차로 이동하면 불과 10분 거리다.
방파제 주변엔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용품은 김녕읍내에서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큰 방파제(서방파제)에선
다양한 어종이 고루 낚이는 반면, 작은
방파제(동방파제)에선 숭어와 독가시치 등의
잡어 위주로 낚시가 이루어진다.
구좌읍 김녕방파제
교통편 : 제주시에서 일주동로(1132번 지방도)를
타고 삼양-조천-함덕-북촌-동복을 거치면 김녕에
이르는데, 김녕 직전 동하동 부근에서 해안도로로
좌회전해 차를 달리면 김녕방파제로 곧장
진입할 수 있다.
김녕방파제
2) 어종과 시즌
벵에돔은 연중 낚이지만 가장 피크를 보일
때는 장마철(6~8월)과 겨울철(9월 말~12월
사이)이다. 농어는 벵에돔과 시즌이 유사하며
여름철엔 씨알이 굵지 못하나 10~12월
사이엔 대형급이 곧잘 출몰한다.
‘미즈이까’로 불리는 대형 흰오징어와
한치(화살오징어)는 매년 6~9월 사이의
밤낚시에 마리수로 낚을 수 있다. 돌돔
찌낚시는 4~5월 사이가 피크이며, 이
무렵 밤낚시엔 참돔도 잘 낚인다.
3) 장비와 채비·미끼
감성돔과 벵에돔은 릴 찌낚시 채비가
적합하다. 두 어종 모두 1호 릴대와 2500번
릴 정도의 구멍찌 채비면 다양한 어종을
곁들일 수 있다. 미끼는 크릴새우가 단연 잘
듣는다. 돌돔은 원투낚시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현지 꾼들은 릴 찌낚시를 구사한다. 미끼는
참갯지렁이나 집게가 잘 듣는다. 다금바리는
산 전갱이와 고등어 생미끼를 사용한다.
독가시치와 숭어 역시 릴 찌낚시에 잘 낚인다.
4) 포인트 안내
감성돔을 노릴 경우엔 큰 방파제가 유리하다.
큰 방파제 외항권 중에서도 방파제가 꺾이는
지점이 최고의 명당. 주의보 때 전방에 잠겨
있는 수중여 일대를 노리는 것이 요령이다.
벵에돔은 감성돔과 같은 자리에서도 낚이지만
끝바리 중 외항 쪽으로 꺾이는 부분이 가장
유리하다. 바람이 너무 강할 땐 내항 쪽으로
돌아서 낚시를 하기도 한다. 돌돔과 다금바리는
외항 쪽에서 원투를 한다. 독가시치와 숭어는
거의 내항 쪽에서만 낚시를 해도 마리수
조과가 가능하다. 작은 방파제는 독가시치와
숭어가 잘 낚이는데 내항과 외항을 가리진 않는다.
5) 인근 명소
세계에서 가장 긴 용암동굴인 ‘만장굴’을
들러볼 만하다. 그 길이가 무려 13.422㎞에
달한다. 동굴 내 돌거북·돌기둥·낼개벽 등의
기암괴석들이 볼거리다. 구좌읍 동김녕리 소재.
또한 김녕 미로공원은 지난 1987년부터 관엽수를
심고 다듬어 조성된 곳으로서, 한번 미로에
들어가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이벤트
공원이다. 높은 곳에서 보았을 경우 제주도를
상징하는 7가지 상징물로 조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모양은 동서로 누워있는 제주도
형상이며, 뱀과 조랑말 등 다양한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다. 구좌읍 동김녕리 소재.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