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박홍철

조류와 물때정보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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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와 물때정보 1편
2018년 06월 05일 신고하기
조류(潮流)와 물때(潮汐) (1)




하루 두 차례의 간 · 만조(干 · 滿潮) 수위도 차이가
생긴다. 오전 만조 때에는 물에 잠기기 않았던
자리라 할지라도 오후 만조 때에는 물에 잠길 수도 있다.

하루 2회,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발생하는 바닷물의
흐름을 조류라고 부른다. 밀물과 썰물, 즉 바닷물이
들고 나는 현상을 별도로 조석(潮汐)이라고
부르는데, 이 조석현상에 의해 흐르는 조류는
매일 매일 그 방향과 속도가 달라진다. 이것이 곧
항상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해류와 구분되는
점이다. 조류는 곧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또 다르다. 하지만 큰 범주로 보면 규칙성이
있는데, 보름을 주기로 되풀이 되는 물때가 그것이다.
이 물때야말로 바다낚시의 금과옥조가 된다.

(1) 조석(潮汐) - 밀물과 썰물
바닷물이 육지 방향으로 들어오는 것을
밀물(들물),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을 썰물
(날물)이라 한다. 이를 합쳐 조석(潮汐)이라
부르는데, 조석 현상은 하루 2회씩(약 6시간
간격)의 밀물과 썰물이 반복된다. 또한 조석
현상 가운데 밀물이 가장 많이 들어온 최고의
상태를 만조(滿潮)라 하고, 썰물이 완전히
빠져나간 최저 상태를 간조(干潮)라고 한다.
밀물과 썰물이 발생하는 원인은 지구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달 때문이다. 지구와 달이
서로 당기고 있는 인력에서 비롯되는데, 지구
표면의 바닷물은 액체이기 때문에 달의
인력에 의해 당겨졌다 늦춰졌다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달이 우리나라 하늘에 위치하거나
정반대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을 때
만조가 되고, 달이 동쪽이나 서쪽 수평선에
걸려 있을 때는 간조가 된다. 마찬가지
원리로 외국에서는 만조와 간조 시간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지역에 따라 시간차가
벌어진다.

Info 만조와 간조 시간은 매일 49분씩 느려진다
밀물과 썰물은 약 6시간 단위로 되풀이된다.
그렇다면 오늘 1시가 만조였다면 내일도 1시에
만조가 될까? 그렇지 않다. 다음날 만조 시간은
1시 49분이다. 하루에 2번씩 반복되는 만조와
간조가 정확히 6시간마다 벌어진다면 오죽
편하랴만, 자연현상은 항상 우리에게 에누리를 남긴다.
매일 49분씩 늦어지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주기와
달의 공전주기가 서로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지구는 1회 자전하는 데 24시간이 걸리지만
달이 지구를 1회 공전하는 데는 24시간 49분이
걸린다. 조석 현상은 달이 지배하므로 그
시간차가 매일 49분씩 늦어지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2) 물때 그리고 사리와 조금
매일 발생하는 조석현상, 즉 하루 두 차례
발생하는 밀물과 썰물이지만 그 현상은 항상
일정하지 않다. 시간이 49분여씩 느려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흐르는 속도와 들고 나는
물의 양도 달라진다. 그러나 큰 흐름은 15일을
주기로 규칙성을 띠는데, 15일 단위로 변하는
조석 강약의 주기를 '물때'라 부른다. 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날(조류의 속도가 가장 느린 날)을
1물로 시작하여 2물, 3물···, 12물, ···, 15물
(조금 또는 무시) 등, 15일을 주기로 그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이 가운데 '사리'는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들었다가
빠지는 날로 음력으로 보름(15일)과 그믐(30일)이다.
'조금'은 그 반대로 바닷물이 가장 적게 들고나는
날로 음력 8일과 23일, 다시 말해 반달(상현과 하현)이
뜨는 날이다. 사리 때는 정해진 시간 동안 들고나는
바닷물의 양이 많으므로 당연히 그 흐름의 속도가
빠르다. 반대로 조금 때는 조류의 속도가 최저가 된다.
그런데 이 물때란 예부터 어민들에 의해 편의상
구전돼 온 것으로 지역에 따라 물때 명칭이 달리
나타난다. 상현달과 하현달이 뜨는 음력 8일과
23일을 조금이라 부르는 것은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적인데, 그 다음 9일과 24일을 곧장 1물이라
부르고 2물, 3물로 이어가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9일과 24일을 따로 '무시'라 칭하고 10일과 25일부터
1물로 시작하는 지역도 있다. 정확한 조사에 의하면
전남 녹동 지역부터 여수를 거쳐 남해동부 지역에서는
조금 다음날부터 곧장 1물로 시작하고, 서해 전역과
남해서부 장흥 지역까지는 조금 다음날에 무시를
끼워 넣은 것으로 나타난다. 〈표 참조〉
거듭 설명하지만 이 물때 이름으로 간만의 차이를
추정하는 일은 예부터 어민들에 의해 구전돼 온
것으로 과학적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수치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지역적 · 지형적 특징으로
많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부 기관(국립해양조사원)에선 과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1년 365일의 조석 수치를
발표하고 있다. 그것을 조석표(潮汐表)라 부르는데,
이 조석표에는 물때 이름 대신 매일 매일의 간조와
만조 시각, 그리고 간조와 만조 때의 수위(조고)를
㎝ 단위의 수치로 표시하고 있다

ㅡ지역별 물때ㅡ


남해 동서부의 물때가차이납니다
출조시 참고하세요


자료출처 :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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