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물 참돔만 쫓아 다니다 너무 조황이 좋지 않아 어제 벵에돔이 엄청 나왔다는 말을 듣고 잠시 외도를 하고 벵에돔을 잡으러 욕지도로 떠나 봅니다
고성 삼산면이 출조지 집에서 30분 밖에 안 걸리고 출조 시간이 오후 11시라 9시 넘어서 손맛볼 생각에 설레임을 안고 집을 나섭니다
출조 길에 편의점에 들려 컵라면과 도시락으로 혼밥을 해봅니다 요즘 편의점에서의 한 끼는 밥집 못지않게 푸짐합니다
오늘 출조할 출조점은 ftv 낚시는 즐거워의 진행자 구명회 프로님이 운영하는 고성의 섬 낚시입니다 한 5개월 만에 가봤는데 짓고 있던 건물이 완공이 되어 깔끔하게 새 단장을 했네요 옆에는 식당이 있는데 아직 인테리어 중입니다
식당 앞에는 수조관이 있는데 이틀 동안 조과라는데 제법 벵에돔이 들어 있습니다 아싸~오늘은 되겠구나 속으로 신이 났습니다
저를 포인트로 데려다줄 섬 낚시 경단호 입니다 경단호는 3호까지 있는데 오늘은 1호로 출항을 하네요 출항을 위해 짐을 배에 실어 봅니다
출항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인 선장님 구성업님 구명회 프로 아드님이죠ㅎㅎ되게 친절하고 좋은 포인트로 안내하기 위해 엄청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40분 정도를 달려 두미도를 지나서 거칠이도를 돌아 노대도로 행해 갑니다
첫 번째로 노대도에 2분 조사님이 하선을 하십니다 진한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ㅎㅎ
두 번째로 제가 하선을 합니다 포인트는 총 바위 삼각여 일단은 물색도 좋고 날씨도 좋고 포인트도 좋고 엄청 기대를 합니다
오늘에 채비 G4 1-50대 06토너 2500번 원줄 선라인 구레미치 2호 목줄 1.25 0찌에 G5 봉돌을 하나 물려 시작을 합니다
밑밥은 빵가루의 명가 오뚜기ㅎㅎ3봉에 크릴 1봉을 정성 들여 맨손으로 꼬실꼬실하게 비벼봅니다
미끼는 섬 낚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직접 만든 빵가루 미끼 효과가 좋습니다
오늘은 총 3번의 채비 변경을 합니다 처음은 쯔리겐 424 0 기울 찌 잡어가 너무 많다 빵가루 미끼를 열기 치어가 계속 물고 올라온다 두 번째로 기자쿠라 00 기울 찌 첫 캐스팅에 설며 시 끌려가는 입질 조심스레 챔질을 하니 25센티 벵에돔 한 마리가 올라오네요 이제 벵에돔이 입질을 하기 시작한 거 같다는 생각에 재빠르게 다시 투척을 해보았지만 조금 내려가면 술벵이 표층에는 열기 치어 볼락 치어다 계속 밑밥은 발앞에 주고 장타를 쳐서 끌고 들어왔지만 소용이 없네요 다시 일방 0찌로 변경 봉돌도 G5부터 G1까지 다양하게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니~어제까지 마릿수로 나왔다는데 왜~내가 오니까 안 나오는 건지 굿이라고 해야 될 판입니다 이대로 철수 결정하고 철수길에 조황을 보니 배 전체 벵에돔 5마리 내요
그래도 즐겁게 낚시를 하였으니 만족하고 철수 후 낚시점에서 제공하는 찐 계란과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 보내요 겨울엔 어묵을 주는데ㅎㅎ 이상으로 올해 벵에돔 첫 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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