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에반하다

낭만조행기-붕어에반하다(상노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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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조행기

낭만조행기-붕어에반하다(상노장지)
2018년 05월 27일 신고하기

어종 붕어

날짜 2018년 05월 26일 토요일

날씨 구름조금

수심 4 m

미끼 떡밥(글루텐류)

채비법 외바늘

낚시환경 맨바닥

토요일날 이래저래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집에오니 밤 11시가 다되어갑니다.

부랴부랴 챙겨서 올해 첫 사짜를 안겨준 상노장지로...

천안 집에서 26km / 30분정도 걸립니다.

도착하니 밤 12시.

모래톱에 청주에서 오셨다는 조사님 한분 계시고.

저는 초입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이런~~~~

똥군들.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갔네요.













한군데로 모아놓고

어둠속에서 자리를 세팅 합니다.

덥지도 않고 선선하며 물가에서의 밤풍경은

역시나 좋습니다.




피곤해서 아침장을 보기로하고 취침.
















상류쪽 모래톱, 상류 진입로 초입부분이 포인트 입니다.

수심은 2~ 4m

옥수수도 잘 먹지만 최근들어 글루텐에 잘 나옵니다.

채비에 미끼달아서 투척.

물색도 참 좋습니다.

오늘은 신베라글루텐/ 도봉 글루텐 2:8 혼합 입니다.

찰기가 좋아 바늘에 오래~ 남아있죠.

최근조황은 아침에 잘나왔습니다.

시~~~작 !




지난겨울에 무너미 공사를 했습니다.

참 멋없게 지었네요.

여기까지 와서 콘크리트 덩어리를 봅니다.






제방에 레고 하나.

지지난주부터 있었는데...





아침이 서서히 밝아옵니다.

음....

전투준비!!!!




동네 주민이 물을빼러 둑 밑으로 내려 갑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주에 비가 그친 후 물이 많이 빠졌네요.

그래도~ 뭐 ㅎㅎㅎ

“나는 대인배다 대인배다..” ㅎㅎㅎㅎ

긍정 긍정 긍정

평정심 평정심...












앗! 으아아아아아~

어디선가 홀연히~~ 웬 아저씨 두분이 나타나

중장비 쪽으로 가더니 시동을 겁니다.

부르릉~~~~ 두두두두두~~~~~ 콰콰콰콰콰.

중장비 가동 시작!!!

이런~ 웬 시추 .... 에이션 ㅠ

제방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구멍을뚫기 시작합니다.

맞은편 사람과도 이야기를 할수있을 정도로 작은 소류지_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입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낚시에서 가장 시끄러운 아침 입니다.

ㅋㅋㅋㅋㅋ




제방에 콘크리트를 씌워 보강 할 거라네요. ㅎㅎㅎ



철수전 받침틀을 조정해

초릿대를 물위로 들어서 모두 말립니다.



물가에서의 하룻밤을 위안삼으며 정리 합니다.




트렁크 가운데에 선반하나 올렸을 뿐인데

짐정리가 깔끔하게 되네요



밤에 보지못했던 도시락, 종이컵 쓰레기도 눈에 보이고...






쓰레기 모두 모아서 차안에 실었습니다.

버려진 도시락에서 냄새가... ㅠ

냄새따라 파리도 한마리 덤으로 ㅎㅎㅎ

이제 남은시간 집에서 푹~쉬어야죠~~~^^

붕어없는 조행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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