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도 낚시인들은!
7월 7일 일요일.
요즘 일기 예보에 비가 많이 잡혀 있다고 해도 그리 큰 비가 오지도 않고.
일단 맑은 하늘보고 출조했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도 하고.
만정지에 일찌감치 도착해보니 비와 상관없이 출조한 분들이 많이 있다.
비가 오니 가족, 친구들과 한 잔 한 분들도 있고 열심히 낚시한 분들도 있고.
** 상류
*NS, 경원호 굵은 붕어들과 6짜급 잉어를 잡아 놓았다.
요즘 저 정도 크기의 자연산 잉어는 처음 본다.
** 중류
* 글램핑 2, 3, 4호 나름 붕어를 잡아 놓았다.
요즘 글램핑 방갈로들 조황이 좋은 편이다.
** 하류
* 이피전자호에도 굵은 붕어들이 보인다.
만정지는 지난주와 비교해도 수위가 많이 올라 날개 하나 접은 만큼을 제외하고 만수위를 이루었다.
수위가 갑자기 올라 그랬는지 지난주보다 조과가 떨어진 편인데 다음 주에는 상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 어제 전층 잔교에서 낚시를 한 만정지 지킴이들이 조황이 좋다고 하여 전층 잔교에서 짬 낚시를 해 보기로 한다.
지붕이 있기는 하지만 바람 방향에 따라 비가 들이 치기에 제방을 보고 자리를 잡아 본다.
만수가 된 제방은 석축이 다 잠겨서 초록색으로 눈이 시원하다.
만수가 되었지만 어제 7척 정도에서 잘 나왔다고 하여 7척 제등 포테이토 양 콩알로 시작.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파워포테이토, 매쉬포테이토, 포테이토콘트롤로 만들어 본다.
물도 맑아지고 수온도 더 내려가서 그런지 큰 떡들이 바로 붙지를 않는다.
작은 떡들이 나오다가 8치급.
다음에 33cm 정도 되는 떡이 나온다.
바람이 불면서 안개 같은 비가 들이치기에 철수할 준비를 하는 중 작은 입질.
사짜급 황금붕어가 덩치에 맞지 않은 입질을 해준다.
묵직한 손맛을 보고 철수를 하였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대떡들이 다시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