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일요일.
그 무덥던 여름도 8월말이 되니 조석으로 선선하니 밤에 잠자기가 수월해졌습니다.
만정지에 도착하니 풀잎에 이슬이 맺힌 것이 일교차가 컸음을 알려 줍니다.
- 바닥 조황 -
** 상류
* 최상류 입질대박호, 혼자 밤낚시 한 분이 큰 붕어와 작은 붕어 잡았습니다.
* 군계일학호도 굵은 붕어 잡아 놓았습니다.
** 중류
* 영규산업호의 단돌 낚시인, 가물치, 메기, 붕어 떡붕어 등 다양하게 잡았습니다.
** 하류
* CAPOS호, 굵은 붕어 몇 수 했습니다.
* 호봉호, 붕어와 잉어 등 묵직한 조과를 보여 줍니다.
* 전층 잔교 리베로님, 어느 자리에 앉아도 대단한 조과를 보여 줍니다. “자정까지 잘 나왔는데 입질이 끊어져 새벽부터 다시 낚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정지는 현재 벼 이삭 팰 무렵 물을 대야 한다고 해서 약간의 배수가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월, 화요일에 비가 내려 수위도 오르고 수온도 안정되면 조황이 좋아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전층 잔교 -
오늘도 오전 시간이 남기에 지붕이 있는 전층 잔교로 가봅니다.
혼자서 전층 잔교 전세 냈습니다.
수위가 낮아 졌지만 8척으로 시작해봅니다.
미끼는 R붕어를 뚫기 위해 매쉬포테이토에 무게감 있는 파워포테이토, 빅피쉬와
감자콘트롤을 첨가해 만듭니다.
찌는 문화낚시의 명작 파랭이 무크 톱 찌 3호.
혼자서하는 집어이기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래도 지난주보다 빨리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 떡붕어가 준척급.
기대감이 생깁니다.
찌가 사라지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대단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황금붕어, 포테이토가 맛있는가봅니다.
이후 준척급 추가하고 예쁜 토종 붕어 얼굴도 보고 8치급 떡붕어를 마지막으로 일찌감치 철수합니다.
다음주에는 4짜가 얼굴 보여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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