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의 조행기이기에 감안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입질이 너무 없는좌대라고 느꼈습니다.

고기마음은 모르는거니까 뭐 어쩔수없지만
실장님이 오셔서 우럭이 떠있어서 먹이를 바로 앞에
가져다놓고 먹으면 챔질해서 잡으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찌맛은 제대로 보지못하는 낚시였지만 정흡으로 잡는게 어디냐며..

그렇게해서 열심히하고있는데
건너편에서 하고계시던 여성 한분이 제쪽으로오셔서 보시더니 우럭이 몇마리 떠있는걸 보시고는 남자아이를 불러서
이쪽에서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구석구석마다 많이 떠있었습니다 제자리뿐만아니라)

낚시하러 온거니까 크게 상관할일도 아니고 문제될일도
아니였습니다 . 다같이 잡고 즐기면 좋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구석에있는 우럭을 공략하는데 같은 위치에서 아이가 하려하다보니 줄이엉키려는건 기본이게꺼니 자꾸 제 낚시대를 치고 제얼굴로 낚시대를 들이밀으니 낚시를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같이간 남자친구가 그렇게하시면안되요~라고 한번
얘기했어요 그래서. 그래도 그렇게하더라구요.

그와중에 앞쪽에 낚시대두대로 호지에 하나씩 펼치시고
옆호지에서 하시다가 호지이동가능시간에 바로 옆호지로 옮겨서 하신다고 하신분이 계셨는데 그분까지 합세하셔서 자리를 아예 뺏겨버렸고 그냥 옆으로 살짝 비켰습니다.

합세하신분은 앞에서 아예 아이고얘는 훌치기해야겠다!
하면서 하시더라구요^^
그걸보고 진작에와있던 남자아이가 배웠고요.

옆으로 살짝 빼서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두분이서
지속적으로 제 낚시대를 치고 이마도 치고 얼굴도 찔릴뻔하고 낚시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겠고
훌치기하시던분은 훌치기가 안되니 바늘이 튕겨서
제 얼굴앞으로 날라다니니 이건뭐🙃

참다참다 남자친구가 사장님불러서 훌치기하는것과 낚시하는데 서로에게 방해는 안되게끔해야되지않냐 문제제기를 했고 언성이 높아졌는데 남자아이 아버지되시는분이 되려
저희에게 화내시더라고요. 자기 아들한테 뭐라고한다고 그러신거같았어요.

(저희 남친도 언성높인부분은 잘못된점 사과드립니다)


똑같이 훌치기하면서 여지껏해놓고 왜그러냐고
저희가 그렇게 하니까 배운거아니냐며 .

낚시하는 내내 다른쪽에서 하시면서 보시지도 않으셨고 정확히 어떤부분에서 그러는건지 파악도안하시고 그저 아들 감싸는 모습에 참 😊

적어도 낚시대와 사람 얼굴은 치지않으며 해야죠^^
잘못된부분은 얘기해주는게 맞지않나싶네요

ㄱ여러사람이 즐기는 자리에서 괜히 언성높이고 얼굴붉히는게 좋지않습니다만 사장님께서 딱히 훌치기하시면서 하시는분과 남자아이에게 제제없이 그저 무마시키기만하시니
또 똑같더라고요.

기분좋게갔다가 기분나쁘게 돌아왔지만
하루 낚시 잘 하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