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들!
3월 12일 일요일.
어제는 7도에서 24도까지의 봄날 같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8-9도, 체감 온도는 3도라고 합니다.
오전 6시 30분 만정지로 출발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만정지에 도착하니 비가 오면서 바람이 부니 파도도 치고 낚시하기에는
불편한 날씨입니다.
상류부터 올라가 봅니다.
연안 나뭇가지에는 물이 올라 가지마다 새로운 잎을 틔울
몽우리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상류권
* APIS호, 작년 물 낚시 시즌에 자주 출조해 안면이 있는 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방에 있던 아들이 나와 밤새 붕어를 못 잡은 것이 아쉬운지 자리에 앉아 찌를 바라봅니다.
* 군계일학호, LEADER호에도 안면 있는 분들입니다.
중류권
* 은성 실스타호에도 두 분이 앉아 있는데 “지난 시즌에 손맛 많이 보았는데
오늘은 날이 안 받쳐주어 첫 출조에 아쉬움을 남긴다.”고 합니다.
* 글램핑 3호, 많은 조과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즐거워보입니다.
* 글램핑 1호, 잉어 잡은 살림망을 보는 순간 빈자리의 낚싯대가 끌려갑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잉어였답니다.
하류권
* 주차장 아래 앉은 리베로님도 연안 바라보고 앉았는데 잉어 한 마리로 만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 전층 잔교 직전에서 낚시하던 분이 막 잡은 잉어를 보여줍니다.
너무나 큰 일교차에 비가 오려고 일기도 불순해 올해 만정지를 처음 찾은 단골 분들이
아쉬움 속에 철수들 하시네요.
꽃샘추위가 단단히 심술을 부렸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더 좋은 조황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다시 만난 분들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 맨 밑에 지난 금요일에 방류한 붕어 사진 올립니다.
#만정낚시터 #붕어잡이터 #떡붕어손맛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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