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6물에 낚시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사리이기도 하고, 연안부두에서 이전에
현***호, 덕*호, 성**호 탔을 때 조과가 별로였어서
안가고 기다렸다가 대천이나 오천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는 분이 추천해주셨는데 마침 자리가
있길래 예약하고 와이프와 다녀왔습니다.
조타실 선장님 바로 왼쪽옆에 자리 잡았고,
보통 연안부두에서 타는 체험낚시배들은
제 느낌상 배를 엄청 대충 대는데 선장님이
굉장히 신경써서 배를 대주시고,
어느정도 밀려가면 다시 걷고 위치 잡아주셔서
쭈꾸미 꾸준히 올라와주었습니다.
6물이라 채비엉키는 것도 자주 감수해야했지만
사무장님 바로바로 와주셔서 케어해주셔서
크게 불편함 없이 낚시했습니다
아 그리고 갑오징어 얼떨결에 하나 잡았다가
사무장님이 알려주신 갑오징어 채비법으로
바꾸니까 갑오징어도 바로 3수 올라왔네요ㅋㅋ
쭈꾸미까지 부부 둘이서 총 100수 했습니다.
이전에 오천항 갔을때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사리기도 하고, 지역적인 차이도 있어서
기대없이 갔던 낚시라서 만족스럽습니다.
솔직히 연안부두 큰 낚시배들은 초보가 많이 타서
물살이 아니라도 줄관리가 안되서 채비엉킴도 심하고,
통로가 좁아 계속 비켜주어야하기도 해서
낚시하기 좋은 조건은 아닌데 이번에 자리운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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