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이 온 바다에 바람을 일으키고 난 뒤
드디어 출항(난!마!돌뻔했어 낚시하고 싶어서~~)
너울이 일렁일렁..어렵사리 버티며 배에서 일등으로
첫수 성공!!~~
그러나..전날부터 귀 밑에 붙이고 잤는데도..
난 멀미로 위기를 맞이하고 말았고..결국 집어를 하고 말았다..
잘 버티고 있었는데..ㅜㅠ
속은 집어를 하고 나니 훨씬 편해졌고 열심히 낚기 시작..ㅋ
9월 1일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이상하리 만큼
양 옆에서는 잘 잡았는데..난 겁나 못잡았지만..이번만큼은 달랐음!! 느나느나 타임이 4번이나 찾아오고..
쭈갑이가 나오고 나오고..ㅋ
그 와중에 오는 2차 위기..그러나 점심을 건너 뛰었기에
더 이상 집어 없이 넘겼음..ㅋ
쭈는 약 150수 정도
갑이는 방생까지 6수..ㅋ(본인은 쭈갑 낚시 2번 해본 낚린이임ㅋ)
제대로 된 복수 성공과 신나는 느나타임..ㅎ
중간에 옆에 조사님이 우럭을 잡았고..
나도 급하게 휘는 초릿대..처음엔 밑걸림인줄 알았으나..
끌려 올라오는 상황..선장님도 고기 잡은거 아냐 하셨고
펌핑을 하며 올리고 있었는데 선장님이 그냥 올리라고..
왠 펌핑을 하냐고 하셔서..ㅋ 힘겹게 올라왔는데..
정체는..양말..쓰레기라는 것..ㅜㅠ (우리 모두 바다를 생각합시다..바다가 마이 아픔..)
암튼 쭈갑은 신나게 잡았고 이제는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ㅋ
쌍걸이도 5번 했음요ㅋㅋ
선장님 왈 오늘 내가 자리를 잘 잡은건지 여러분들이 잘 잡은건지 모르시겠다고 할 만큼 다른 분들도 느나느나..ㅋ
사진 보시면 잘 나와있죠..ㅋ 제일 많이 잡으신 듯한 분이
약 250수 정도인 것 같다고 하심..ㅋ
집에 와서 갑오징어 손질해서 멀미로 인해 먹지 못한 점심 몫까지 생각하여 라면 흡입..ㅋ(갑이 겁나 달고 맛남!!)
오늘은 쭈꾸미로 흡입 예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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