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척에서도 나옵니다!
9월 9일 금요일.
추석 연휴 첫날입니다.
어제 8일이 하얀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였습니다.
오전 6시가 안되어 마둔으로 달리는 고속도로.
예상보다 그리 밀리지는 않습니다.
하늘이 붉은 것을 보니 오늘도 어지간히 뜨겁겠습니다.
마둔지에 도착하니 밤낚시한 분과 일찌감치 도착한 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단은 10칸, 제가 아는 만수위는 13칸인데 태풍 덕분에 기록적인 만수위를 봅니다.
오늘도 상류 잔교 초입에 앉아 13척 조친 포테이토 양 콩알 준비를 합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올라운드 무크 톱 찌.
시인성과 입질 표현도 좋고 미끼도 잘 잡아 줍니다.
미끼는 빠른 목내림과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어수라상사의 파워포테이토,
빅피쉬, 감자 콘트롤로 준비합니다.
준비하는 사이에 좌측에 자리한 마둔 단골 낚시인.
15척 조친 포테이토 양 콩알로 먼저 입질을 받습니다.
이어서 13척에도 입질이 들어옵니다.
봄철에 척상급이 주종 이었다면 요즘 시간이 갈수록 33cm 이상 35cm급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13척에서 찌가 내려가지 않아 10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미끼 투척 몇 번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10척에서도 척상급 이상 잘 나옵니다.
10시 조금 넘어 강성우씨가 도착.
13척 하다가 10척으로 바꾸어 손맛을 실컷 봅니다.
그러다가 “밤낚시에 깊은 수심에서 큰 떡들이 입질을 해주는데 낮에는 어떨지 모르겠다.”며
18척으로 바꿉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을 받기 시작합니다.
마둔지 떡붕어 다른 수심층 마다 다 자리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10척에서 18척까지 입질을 다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위가 그렇게 올랐는데도 물도 깨끗하고 입질도 깔끔하고 마릿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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