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좌대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숭어, 입어식 정도 생각했었는데 저희가 가기 전 날 100~150수정도 인당 했다고 해서 부랴부랴 카드채비도 챙겨 떠났어요.
당진권으로 갔는데요. 그 외 서해쪽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4년만에 이렇게 사이즈 괜찮은 고등어들이 떼로 들어온거라고 해요. 저희도 정말 담그면 바로입질, 담그면 바로입질 거의 빙어같은 느낌으로 했어요.
특히 좌대에서 하면 한 호지에서 계속 밑밥뿌리면서 하니까 어군이 완전 몰려있어요.
짜잔, 2시간정도 바짝 한 조과입니다.
서해 고등어낚시 채비는 카드채비를 쓰는데 제가 10호짜리 바늘을 구입했거든요. 근데 너무 컸어요.
1~2호 정도 더 작은걸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
바늘은 5개까지 안달려도 돼요.
2~3개여도 충분하다는!
봉돌은 12호 구입해서 가시면 돼요.
처음 해보는 장르라 채비날림이 있냐고 낚시방 사장님한테 물어봤었거든요.
꽤 있다고 해서 저 채비를 3개나 샀는데,,,,,
좌대에서 하는건 캐스팅해서 끌어오는게 아니라 그냥 내림으로 완전 수면에서 하는 낚시라 잘못해서 꼬이는 것 아니면 털림 없다고 보면 됩니다!
원래 숭어하려고 떡밥을 준비했는데용...!
떡밥을 던지니까 고등어가 진짜 잘나와요.
그래서 만약 고등어만 한다!? 해도
떡밥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
낚시방에서 사면 돼요.
크릴을 섞어 만들면 더 반응이 좋기도 하고,
바늘에 크릴새우 하나씩 끼면 더 잘모여서 크릴새우도 구입하시면 좋아요.
입어식은 밑에 그물이 쳐져있고 찌채비로 수심을 맞춰서 하는건데 방류는 오전에 2번 해요.
방류 후 입질 팍팍 받으면서 우럭타작하는 장르이고요. 가끔 참돔도 나옵니다 ㅎㅎ
조조사도 열심히 우럭을 잡는 중!
겨울부터 꾸준히 오던 좌대인데 활성도가 5월부터 급 좋아지더니 지금도 잘나옵니다. 펑펑펑!
숭어채비도 앞에서 구입했거든요.
떡밥을 이렇게 뭉쳐서 바닥에 살포시 내려놓고 기다리는 낚시입니다...!
거치해놓고 옆에서 고등어 타작을 해도 괜찮죠 :)
옆조사님이 걸어올린 숭어! 꽤 크더라고요.
손맛이 끝내준다고 합니다.
고등어 금지체장은 21cm 라서
그 이상인 애들만 데리고 가야되는데요.
원래는 금지체장을 넘기자마자 바로 동해나 남해로 가버려서 서해쪽에서는 애기들만 잡히곤 한대요.
근데 올해는 딱 체장넘긴 애들이 아직도 있어서 타작이 가능하고 얘네 마저도 8월이 지나면 다 떠난다고합니다.
8월에 손맛진짜 재밌게 보셨으면!!
수면에서 이렇게 달려드는데 보여요.
그리고 고등어 어군이 와르르르 몰려드는것도 위에서 다 보인다는것!
파다다다다다다닥,,,
나름의 손맛이 있는데 어휴 새우끼고,
바늘빼는게 너무 힘들어요.
배타고 들어가고, 다시 배타고 나오면 됩니다.
들어가는건 7시, 나오는건 12시부터 나올 수 있어요. 저는 10시~12시 바짝 고등어타작하고 도망치듯 나왔습니다...진짜 너무 많이 잡아서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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