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왔어도 대박!
7월 24일 토요일.
낮에도 날이 많이 흐리더니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진득하게 내립니다.
어느 낚시터가 되었던 비를 맞으면 낚시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7월 24일 일요일.
오전 5시에 기상해보니 비도 그치고 날이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만정지에 도착하여 무넘기를 보니 약 20cm 정도만 수위가 오르면 만수가 되겠습니다.
현재 저수율 86%랍니다.
상류
* APIS 코러호, LEADER호 살림망을 보고 제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중류
* 글램핑 3호, 살림망 2개가 묵직합니다.
* 글램핑 2호, 비록 몇 마리이지만 여성 조사님이 잡았답니다.
* 글램핑 1호도 살림망이 2개입니다.
* 심통호의 단골 낚시인도 묵직한 조과를 보여 줍니다.
하류
* 주차장 아래 연안 잔교 앉으신 분 오늘도 굵직한 붕어 잡으셨습니다.
* 방갈로 진입로에 앉으신 분도 많이 잡으셨습니다.
* 윈윈호에 앉으신 단골 낚시인, 허탕 치는 일이 절대 없습니다. 비결이 부럽습니다.
비가 와서 수위도 오르고 수온도 많이 내려가서 그런지 조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층 잔교에서 상류를 바라보면서 자리를 잡아 봅니다.
3주 연속 8척 조친,
미끼도 포테이토 양 콩알입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양 콩알 전용 찌 AI.
오늘 큰 공을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피라미도 덤비질 않아 미끼를 작게 달아도 찌가 잠수하고 대류도 심해
30분 정도 하다가 잠시 쉽니다.
얼마 후 거짓말처럼 대류가 멈추고 찌가 내려가는 속도도 느려 집니다.
5목 맞춘 찌가 4목정도 올라 왔을 때 살짝 잠기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무언가 걸리긴 했는데 큰 저항이 없이 얼굴을 보여 주는데 황금붕어인줄 알았습니다.
몸통 전체가 보이는데 4짜는 좋게 넘어 보입니다.
30cm 뜰채로 조심스럽게 떠서 계측자에 올려 보니 42cm.
만정지 터줏대감이 틀림없습니다.
제 떡붕어 체장 기록 2번째이고 만정지에선 첫 번째 대어 기록입니다.
이제 제발 떡붕어 조황도 막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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