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잡은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물고기의 공격을 받아
심하면 꽤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모든 어종이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특정 몇몇 물고기들은 치명적인 독, 가시, 이빨 등 때문에
낚시 중 마주치게 될 경우 필히 주의를 요하는데요.
위험한 물고기 리스트, 한번 살펴볼까요?
■ 위험한 물고기 - 양태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어종으로,
주로 뻘에 서식해서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에요.
탄력과 맛이 좋아 회, 찜, 소금구이, 조림 등 어떤 요리로 해도 맛이 있어요!
생김새는 순둥순둥하게 생긴 녀석이지만
아가미 옆 부분에 있는 날카로운 침에 찔려 상처가 날 수도 있답니다.
다행히 독은 없지만 상처부위가 덧나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미역치
양태와 달리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 미역치.
크기는 7~9cm로 작은 편이지만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그리고 아가미에는
면 장갑도 쉽게 뚫을 수 있는 독가시가 있는 무서운 물고기에요!
찔리면 붓고 마비증상이 오기 때문에
만약 미역치가 걸렸다면 과감히 낚싯줄을 잘라 바다로 놓아주세요.
이와 비슷하게 독침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로는
쏨뱅이, 쑤기미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 녀석들은
죽어도 독이 남아 있으니, 손질할 때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 넙치
우리가 회로 많이 먹는 광어!
광어도 의외로 위험한 물고기 중 하나인데요.
독이랑 가시는 없지만, 이래 봬도 큰 입안의 날카로운 이빨로
작은 물고기들을 먹는 육식성 물고기랍니다.
그래서 낚싯바늘을 뺄 때는 펜치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빼주셔야 합니다.
■ 복어
낚시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어종 중 하나죠.
복어는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어종으로,
배낚시, 방파제 낚시를 하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복어 체내에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이 있어
함부로 회를 떠서 먹었다가는 목숨까지 잃을수도..!
때문에 복어는 복어요리 자격증이 있는 분이 손질 및 요리하셔야 합니다.
이외에 위험한 물고기들이 언제 어디서 낚일지 모르니
항상 낚싯바늘을 제거할 때나 물고기를 만질 때
두꺼운 장갑을 끼거나 도구를 활용하여 만지도록 하세요.
오늘 알려드린 어종들은 늘 기억해두셔서
안전한 낚시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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