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승진호를 세 번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올 해 마지막 출조일 것 같은 다운샷을 다녀왔습니다. (인천으로 몇 번, 당진, 오천, 거제, 고흥 나로도 등 올해는 어쩌다 보니, 제법 다니긴 했습니다. 실력이 늘지 않아서 그렇지 ㅜ.ㅜ)
언제나 좋은 지점 선택을 위해 노력하시고, 친절한 설명을 그치지 않고 해주시는 선장님, 그리고 사무장(부선장)님의 부지런함과 조사들을 위한 노력.
수도권에서 인천권을 수 년간 타 봤지만 조황과 상관 없이 승진호를 다녀오면 밝고 넉넉한 분위기에서의 낚시가 즐겁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수도권에서의 출조는 항상 승진호를 타려고 합니다. 물론 예약이 다 찼을 때 빼고 ^^
사리물 때, 50호 봉돌도 날리는 상황에서 그래도 대부분의 조사분들이 손맛을 보고, 제법 씨알 굵은 우럭들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두 분의 노력과 도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제가 그간 다녀본 모든 배들을 통틀어 선장님의 노력과 시도는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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