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에 토종 붕어 200kg, 23일에 떡붕어 320kg 새로 방류했다고 연락이 옵니다.
지금도 개체수가 많은데 새 붕어까지 들어갔으니 어떤 변화가 있을까 무척 궁금해집니다.
11월 24일 수요일.
어제 오후에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았으니 이틀간 휴가입니다.
아침 일찍 참샘으로 달립니다.
영상 0도.
8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저보다 먼저 중앙 잔교에 세분 자리하고 있습니다.
** 중앙 잔교 및 연안 잔교에 비닐막이 설치되었습니다.
각 낚시인 자리만 열게 되어 바람이 들어오기 힘든 구조입니다.
겨울이라도 해가 좋은 날에는 겉옷을 벗을 정도입니다.
거의 하우스 수준입니다. **
저는 24일이라 연안 잔교 4번에 둥지를 틉니다.
10척에 목줄 45-50cm주고 어분 양콩알 밸런스 소꼬즈리.
찌는 해를 마주보기에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세톱 찌로 세팅합니다.
미끼는 오늘도 어분 삼합, 풀림이 좋게 촉촉하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터줏대감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몇 마리 나오고 나자 강력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뜰채에 담고 보니 떡붕어인데 비늘 사이 피멍이 보이는 걸 보니 어제 방류한 떡붕어입니다.
기존 떡붕어들은 바늘이 입술에 살짝 꽂히는데 새 붕어들은 입안으로 바늘을 삼킬 정도로
순진하고 강한 입질을 해줍니다.
중앙 잔교에 자리한 분들은 아사타나 우동 세트에서 나중에는 거의 가츠케보다
더 얕은 수심을 유지하면서 떡붕어를 잡아냅니다.
기존에 학습된 떡붕어들일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오늘 ‘방류 하루 만에 입질이 들어올까?’ 하는 걱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활발한 입질 받고 왔습니다.
덩치가 더 좋은 떡붕어들은 더 조심스럽게 자리를 잡은 후 입질을 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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