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려고 하였으나
백조기 시즌의 마지막이 다가오다보니
전날부터 급하게 연락들이 많이 와서
출항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토요일에 기상악화로 기존 일정이 캔슬되신 분들이 많으셨나바요~ㅠ)
아니나다를까
어제 지진과 강풍의 여파로
물도 뒤집혀 고기의 활성도가 좋지 못하였고 , 너울이 굉장히 심해 봉돌 운영도 많이 어려웠습니다(날림 ㅠㅠ)
그래도 해가 뜨고 고기는 다행히 사이즈는 좋게 나와주었으나
백조기 마릿수가 좋은 편은 아니여서나쁜기상으로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께서 횟감이라도 챙겨가셨음하여 섬가까이 배를 대었더니
농어와 참돔 바이트는 있었으나
워낙 대물인지 줄을 터뜨려서 손님께서 랜딩은 실패했네요 다먀 ㅠㅠ 괜찮은 사이즈의 우럭이랑 광어가 올라와주어
횟감은 챙겨가신 것 같습니다.
여차저차 기상적인 요인이여서 어쩔 수 없지만 못내 아쉬움이 남아 다음에 기상 좋을 때 다시 한 번 뵈었음 좋겠네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