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어 낚시는 처음이지만 선상낚시 노래노래를 불렀던터라 휴가를 맞이해서 급 선상낚시를 가게됐어요. 남해안으로 예약을 찾으며 후기를 보다 삼천포 해모수호 사장님이 친절하단 글이 많아 예약을 했어요. 살갑게 친절한게아닌 무심한듯 챙겨주시는 따뜻함이 있는 경상도 사나이이십니다^^
오늘은 사람도 많지않아 (선장님 포함 6명) 코로나시국에 편하게 거리두기 유지하며 낚시할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스크는 필수!
물때(저희가 갔을땐 10물)며 요즘 조과가 좋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포인트 옮겨주시며 애써주신 선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먹어쓰요^^
햇빛이 강했지만 제가 서있던쪽은 햇빛 반대쪽이라 시원하고 좋았어요.
신랑은 돌문어 잡고 참문어도 잡은것 무엇! 와~우!
처음엔 다른 문어에 비해 사이즈가 커서 놀랬는데 선장님께서 이게 참문어라네요. 요즘 참문어가 없는데 잘 잡았다고 대단한거라고 칭찬해주심 ㅎㅎ
선장님 무심한듯 챙겨주시는 말씀에 너무 편하고 감사하게 즐기다 왔습니다.
저는 돌문어 낚시가 처음이고 밑걸림과 릴링에 체력소모가 다소 있었지만 (내 연약한 손목 ;;ㅋ) 손맛보면 손목이 날아가도 괜찮을 정도로 또 잡고싶게 만들더라고요ㅋ 새벽 달빛부터 일출.
아름다운 바다와 사천의 풍경, 낚시 원없이 만끽하고 왔습니다.
선물로 선장님께서 잡으신 문어도 한마리 주셨어요.
선장님 짱~^^ 삼천포오면 무조건 해모수호만 갈꺼에요.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 운항하시길 바랄께요^^
시월에 쭈꾸미 낚시 갈께용~ 선장님 화이팅!!

이것이 참문어!

첫 돌문어 손맛!!

아름다운 사천

바다위에서 맞이한 일출. 너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