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준공때문에 정신없이 한주를 보내고 , 준공서류를 접수하니 마음이 공허해지네요.
접수만 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이직도 산재한 숙제가 많아 준공 나기 전까지 꽤 많은 스트레스가 나를 힘들게 할거 같아 우울하기만 하네요.
근심과 우울함엔 낚시가 최고죠^^
퇴근 후 가까운 김포낚시터를 탐하러 갑니다.
수면적 약 6천평의 평지형으로 수심은 약 3m 정도 나옵니다.
관리실 앞 중앙잔교 초입에 자리를 잡고 캄캄해지기 전에 서둘러 채비를 합니다.
오늘의 채비 및 떡밥레시피 들어갑니다~~
찌:SZ 몰에서 판매되는 쌍박찌 1번 (부력 5.8g)
0.5g까지 자유로이 부력을 조절할 수 있는 동일레저의 에어봉돌을 이용한 분할채비와 편대채비를 하였습니다.
입질 상황에 따라 부력을 가감할 수 있어 편리하더군요.
낚시대는 비제이백작 레이서S 32칸 쌍포입니다.
집어용 : 3232(아쿠아텍2 3컵+찐버거 2컵+물 3컵 ---〉 10분 숙성 후 아쿠아후 2컵)
먹이용 : 아쿠아텍2 150cc+오징어글루텐 1봉+물 150cc
(경원에서 새로 출시된 오징어글루텐 성능을 확인해보려합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해서인지 조사님들이 별로 안계시네요.
채비를 마치고 서둘러 저녁을 먹습니다.
식당과 관리사무소, 매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낚시소품과 과자, 음료수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나에게 짜릿한 찌맛과 손맛을 안겨준 오늘이 첫고기가 나와줍니다.
웬지 대박날꺼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ㅎㅎ
오징어글루텐 먹고 나왔습니다. 일단 합격!!!
그 이후로 느나모드는 아니어도 몸통까지 찍는 찌올림에 헛챔도 있었지만 따박따박 나와줍니다.
편대채비나 분할채비나 찌올림이 너무나 좋네요.
고기 사이즈도 허리급 이상으로 손맛 또한 어마어마하고 고기가 깨끗하더군요.
작년만해도 사이즈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사장님께서 사이즈에 많이 신경쓰신 듯 합니다.
아침장까지 쭈욱 이어갈 여건이었지만 다음날 출근의 압박이 낚시욕구를 짓누릅니다.
결국 원할한 직장 생활을 위해 고개를 떨구고 새벽 1시에 마무으리~
낮엔 치어들의 성화가 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밤엔 감쪽같이 사라지더군요.
오랫만에 만족스런 낚시로 흐뭇하고 아쉬운 맘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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