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3월 30일 새벽2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4짜가 나왔습니다.
20세에 낚시를 시작하시고, 38cm의 높은벽을 넘지모했는데
입석지를 갈까 초평지를 갈까 고민하시다가 ˝오늘은 초평지다˝라고 어떤 Feel에 의해 결정하시고
이곳으로 출조한 결과 '38장벽'을 넘어 4짜라는 기록을 드디어 세우셨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낚시인생중에
빈손으로 왔다가 4짜의 기억하나 제대로 건지고 가시는 낚시인생이 오늘에야 되셨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4짜를 낚게 되셨는지 그 비화에 대하여 자세히 ˝Ssul(썰)'을 풀려고 하니 추후 오시는 조사님께
피가되고 살이 되시리라 생각하며 '중요한 것은 색깔과 밑줄'로써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4짜 비화 Start !!)
4짜를 새벽두시에 낚기전 전일 밤 11시경 대물이 3.2칸 낚시대에 걸렸는데 목줄이 터지고마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정말로 큰놈을 제대로 눈뜨고놓쳐 정말로 열이받으셨다고 하네요. 졸린눈을 부릅뜨고 ˝꼭 대물을 잡고야말겠다˝고
장장 4시간 동안 투지를 불사르셨습니다.
그런데 터졌던 3.2칸대에 다시 아무리 넣어봤자 아무런 반응이 없길레 3.2칸을 치우고 대타로 3.8칸 정확히 목줄터진위치에서 1m정도
더 뒤쪽으로 던졌더니 즉시 '이놈 4짜'가 덥썩 물었다는 것입니다. 3마디 올리는 찌올림을 보았고, 옆으로 쫙~ 체는 것은 한번에 제압해서
뜰채로 건지셨다고 하네요.
그 이후 새벽 5시경 또한번 제대로된 찌올림을 보셨고, 묵직한 놈(?)이 딱 걸렸는데 이 놈은 낚다가 바늘이 나무에 걸려 터졌다고 하시네요.
터진놈까지 다 낚았다면 4짜 세마리 잡았을 것이라고 하시네요.
제가 밑밥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여쭈어 보았습니다.
본인은 집어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집어는 거의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딸기글루텐+어분살짝' 썻고, 일부러 오래 떡밥이 유지되도록 약간 되게 하셨다고 합니다. 사이즈는 '옥수수콘보다 약간 더 크게' 정도로
잡어덤빔이 거의 없었고, 붕어 그것도 대물만 달려들어 밤새 즐거운 낚시를 하셨고, 새벽5시 이후부터는 너무 졸리셔서 꿈나라에 드셨다고 합니다.
많은 조사님들~!
빈손으로 왔다고 빈손으로 가시는 낚시인생에서
이제 4짜로 드라마같은 낚시인생을 연출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승리하는 인생을 희망의 끈을 결코 놓지 않습니다.
사짜의 영광이 지금 이글을 읽는 조사님께 있으시길 바라면서
초평지 초평집좌대로 손맛 보러 오세요 ~!!
사짜, 그 힘찬 대물 손맛 보러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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