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육지에서 지인분 오셔서 같이 마라도로 달려 봤어요.


날이 간만에 너무좋아서 기대하고 출항했는데...


마라도 가는길에 배가 뒤집힐 정도로 파도와 바도와 바람이 부네요ㅜㅜ...


예보와는 완전히 반대였어요. 조심히 운해하며 포인트 도착했는데 원하는 포인트에서는 낚시가 안되서 반대쪽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아 봅니다.


어제는 물때가 죽어가는 13물... 조류가 빠르지 않아서 흘림하기는 좋았어요.


하지만 물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종잡을수가 없이 자기맘대로 가네요.


채비가 계속 서로 걸려서 오는데 고생한 낚시 였어요^^


하지만 물이 조금만가면 어김없이 입질이들어 와줍니다.


지금시기는 긴꼬리가 나와야되는데 희안하게 벤자리와 부시리가 마라도를 점령한것 같습니다.


활성도가 좋아 한번흘릴때 한마리씩 올라오네요.


어제 부시리가 많이 물었는데 걸면 터집니다.


배타러 오실때 채비를 강하게 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미터급 부시리가 들어 온것같습니다. 게하와서 간만에 벤자리회 떠서 맛나게 먹었네요^^


이번주에도 날이 안좋아 몇일 쉬어야 될것같습니다.


마라도권은 조황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마라도권 흘림을 할 계획이네요. 참고하시고 조만간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