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지침이 2주연장됨에 따라 연말 휴가를 신정연휴가 끝난 월요일부터 이틀간 가기로 하고 단골 선장님께로 달려간다 ㅋ
월요일은 한방 노리고 화요일은 마릿수 노려볼 계획으로~~^^
부푼 마음으로 욕지권으로 달려 첫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물색은 백점짜리인데 조류방향이 반대로 간다ㅠ
다시 뱃머리를 돌려 두번째 포인트 도착!
물색도 좋고 조류 방향ㆍ속도 적당하니 뭔가 될듯하다(이때가 가장 설렘ㅋ)
오전 물때 다 끝나가도록 잡어 입질만 들어온다ㅠ
막 물이 돌면서 정면으로 가던 조류가 옆으로 흐르는 순간 예신도 없이 쑥 빨려들어가는 찌!
왔다! 외마디 지르자 마자 전광석화같이 한번 뽑고 네번의 릴링!다시 대를 치켜 세우고 버티기 작전에 돌입!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베일을 조금더 열까?조일까?
걍 버티기로 하는데 ㅠ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
시마노 마이티 블로 1.5/4호 원줄/3호 목줄채비가 고기 이끄는대로 딸려가고 있다ㅠ
꾹 꾹~~꾸욱!탱~~~~~~~~~바늘 위 50센티위가 깔끔하게 잘려 나간다.
바보ㆍ멍충이ㆍ 똘아이!
계속 감았어야 했는데 ㅠ알면서도 또 당했다는 분함에 밥을 먹는둥 마는둥ㅠ
오후 물때를 기다려보는데 물이 이리저리 지방향대로 가주질 않는데~~순간 잡어 입질마냥 살짝 들어가서 꼼짝않는 찌!혹시나 싶어 챔질을 하자 살짝 무게감이 드는 순간 이놈이 배쪽으로 달려온다.
네번의 펌핑과 릴링으로 찌가 나오자 실루엣이 보일락 말락!옆에선 혹돔이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고~~역쉬 감성돔이다^^
5명 출조에 혼자 두번의 입질로 한마리는 빠이빠이 작은 넘으로 끝난 그 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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