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낚시는 이번이 두번째인 초보 조사입니다.
9월 주꾸미 낚시 예약하고,낚시대까지 사놓아서 연습겸 출조했는데..
진짜 대박!
이 더운 날씨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느나 느나 넣으면 꺼내기 바빴어요.
처음 배낚시를 타보고 줄도 계속 엉키고 조과도 별로 안 좋아서
두려움반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승선신고때
1.봉돌증정
2.팔토시증정
3.지렁이증정
4.채비증정
선상에서는
1.캔커피
2.생수
3.쥬스
4.빠삐코
5.점심식사
6.마지막으로 제일 큰 물고기를 잡은 일등은 아이스쿨러(전 아쉽게도 ㅜㅜ 탈락)
아니 ..
이렇게 퍼 주시고 뭐 남은시는 거죠?
게다가 선장님
다른조사님들 조기손질하시니
한마리라도 더 잡고 돌아갈때 하면 된다고 하시고,
빨리빨리 더 잡으라고 얘기하시는데..
진짜 ㅋㅋ
만쿨을 하게 해주시려는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낚시하면서 줄도 심하게 안 엉켜서
민폐도 안끼치고,
제가 한달사이에 실력이 늘은게 진짜 아니라
선장님이 배를 진짜 요령있게 옮겨 주시더라구요.
전에 배탔을때는 너무 줄이 걸려서
다른분한테 민폐끼질까봐 낚시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에는 진짜 맘 편하게 낚시했네요.
어린이 조사님이랑 온 아버님 두분도 계셨는데
어린이 조사님이 얼마나 잘 잡고 신나하던지.
보는 제가 괜히 흐뭇했네요.
밥도 북어국에
코로나 때문인지
밥,반찬,국 다 개인배식 해주시고
맛도 좋고 위생도 좋고 화장실도 깨끗
게다가 만쿨
남편이랑 둘이 너무너무 재밌는 하루였어요.
선장님 그리고 놀러오셨는데도 스텦역할 해주신 조사님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9월에 곧 또 찾아뵐께요!
선장님 덕분에 저는 인제 물반 고기반 고정
무조건 예약은 여기로 갑니다!
(사진속의 조기가 다가 아니라 밑에 깔려있어서 계속 탈출했어요!속닥속닥)
(얼음물 얼려가고 꽃소금 챙겨갔는데 배에 다 있어서
물반 고기반 가실때는 만쿨대비 쿨러랑 낚시대만 챙기고 가볍게 가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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