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단

태안 당암포구 이글스호 생활낚시 다녀왔습니다.

홍단

바다 조행기

태안 당암포구 이글스호 생활낚시 다녀왔습니다.
2020년 05월 19일 신고하기

어종 광어 외 1종

날짜 2020년 05월 17일 일요일

위치 홍단피싱 바로가기


5월 17일 일요일 당암포구 이글스호 (생활낚시) 조황입니다.



5월의 푸르름을 더욱 짙게 만드려는지

변덕스러운 봄비와 바람은

주말마다 낚시인들의 마음을

들어다 놨다 갈팡질팡 하게 하네여



아침부터 해무가 끼여

쌀쌀한 기온으로 출항을 합니다.


이글스호 사무장님의

사투리가 섞인 말투에 재미난 입담으로

초보분들 선상낚시의 기본을

알려드리며 스타트 합니다.



태안 당암포구 이글스호




출항전 시원하게 준비된

물과 음료. 커피를 마시며

출항 40분 이동을 하여 첫포인트 도착!!


고기 못잡으면 아이스박스에

이 음료 다챙겨갈꺼에요 ^^




오늘은 물색도 좋고 날도 좋고

선장님도 내심 기대를 하시며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물고기가 안나오면 조사님들보다

선장님 마음이 제일 아픈듯 보입니다



뱃머리에서 제가 먼저 시동을 걸었습니다.

사이즈 좋은 우럭이 광어 입질처럼

퉁 때리는 느낌에 광어인가?? 했는데...

역시나 광어랑 저랑은 거리가 먼듯 하네요



우럭들이 곤쟁이를 따라

내만권으로 몰려온듯 합니다.

우럭을 들어올리니

입에 한가득이 곤쟁이들을 토해냈어요



첫 도다리 같은 광어가 나왔습니다.

맘씨좋은 조사님 애기라고

바다로 다시 돌려주셨는데..

혹시몰라 사진도 찍어두었어요.









포인트에 한번 댈때마다

한두마리씩 따박따박 올라와주니

이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각자 채비는 다양하게 운영이 됩니다.

다운샷 채비에 웜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우럭채비에 오징어를 쓰시분 분들도 계시고



뱃머리에서 두번째 도다리같은 광어 추가요!!

또 방생을 했습니다.

애기는 너무 그렇잖아요 ^^



여기저기에서 히트소리에

사무장님 정신이 없으시네요 ^^

바닦에 다라이를 없애고

어창을 이용하다보니

케이블타이로 누구 고기인가 표시를 합니다.






점심을 먹고 고기 입질이 뜸해지고

다들 지켜가는데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한마리 한마리씩 마리수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먼가 힘찬 드랙음에

선장님 사무장님 저도 놀랬습니다.


올것이 왔구나!!!



슬슬 수면위로 올라와주는

하얀 장판!!

철수 직전에 광어다운 광어가

한수 올라와줍니다.



조사님도 기분이 좋지만

선장님도 기분 업 !!!


무전기 소리로 울려퍼지는 한마디!!


10분 더 해보고 가겠습니다.

한마리 더 나오면 30분 연장 갑니다.



다시 방항 더 터진 광어에

난리가 났습니다 ^^

30분 연장!!!!



철수전 연장과 함께

광어가 나와주고

이글스호 선상위는 시끌시끌 해졌습니다.


물이 들물로 바뀌면서

앞뒤 옆 할꺼없이 우럭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이글스호는 내만권

생활낚시배인데

먹성좋은 광어에 초보자 분들도

손맛보고 난리가 났습니다.





어창에 고기들이 한가득이네요

철수하는길 사무장님께서

고기 피도 빼주셨어요



피까지 빼주시고 도착해서

회떠서 호로록 ^^





5월 가정의달 이벤트 중입니다.

13세 미만 어린이 무료승선 + 낚시대 대여 무료

레이디퍼스트 이벤트

여성분과 함께 오시는 조사님 전원

물반고기반 굿즈 선물 증정!!

​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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