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토요일.
4월의 두 번째 주말이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천안의 덕성낚시터로 지인들을 만나러 갑니다.
오전 7시 넘어 도착한 낚시터.
한가한 모습이네요.
낚시 이야기에 앞서 부모들이 아이들과 동반 출조하여 같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등교도 못하고 갑갑한 아이들이 자연에 나와 붕어도 잡고
아빠 뜰채도 대주고 그야말로 스트레스 날려 보내는 좋은
시간이라고 느꼈습니다.
오늘은 중류권에 자리하고 있는 지붕 없는 중앙잔교 중간쯤에
자리합니다.
이곳 수심은 3.3m 정도 됩니다.
10척에 목줄 30-40주니 아래 바늘이 바닥에 닿습니다.
찌는 조남열 수제찌 작가의 초친찌.
몸통이 짧고 찌톱은 가는데도 미끼도 잘 잡고 시인성도 좋고
입질 표현이 확실하네요.
미끼는 한강떡밥 포테이토 대립, 소립, 바닐라 글루텐 2:2:1에
물 5의 비율로 만들었습니다.
덕성낚시터는 전층낚시인보다 바닥 낚시인의 비율이 높아
손맛 진하게 보라고 잉어, 향붕어 등의 방류량이 많습니다.
어떤 미끼이든 이런 종류들이 먼저 덤빕니다.
포테이토 미끼를 지속적으로 투척하니 떡붕어들이 나옵니다.
가끔 두자급 잉어가 나와 힘들게도 하고요.
우측에 자리한 지인은 10척으로 단차 우동세트를 구사하는데
거의 바닥권에서 입질을 받아 내네요.
정오 전에 대류가 생겨 일단 식사 후 하류에 자리한 비닐 쳐진 손맛터로
자리를 옮깁니다.
이곳은 수심이 4.5m 정도 됩니다.
먼저 낚시하고 있던 윤고문님은 8척으로 한강 떡밥 삼색 어분에
바닐라 글루텐 혼합한 어분 양당고로 척상급 손맛 보고 계시네요.
저는 10척으로 포테이토 양당고를 계속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척상급들이 잘 나오네요.
결론은 요즘은 하류 잔교에서 8-10척 수심에서 바라케 양당고,
포테이토 양당고, 어분 양당고, 우동 세트 등 자신이 원하는
척수에 원하는 기법으로 손맛을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너무 늦게 자리를 옮겨 많은 손맛은 못 보았는데
다음에는 일찌감치 자리해 봐야겠습니다.
#물반고기반
#실시간예약어플
#덕성낚시터
#떡붕어붕어손맛터
#조남열수제찌
#범양 Gmax #범양지맥스 #낚시전용장갑
#체리피시한강떡밥
상류권 모습
중류권 중앙 잔교 - 오늘 낚시할 자리입니다.
하류권 잔교
오늘의 미끼
오늘의 척수(10), 조남열 작가의 초친 전용 찌, 완성 된 미끼, 그리고 손을 보호 할 장갑
떡붕어 유혹하러 갑니다.
처음에는 붕어
눈큰붕어님의 화이팅
앗 떡이네요.
아들 조금만 더!!!!
침 뱉는 떡붕어
자태가 곱네요.
아빠 뜰채!!!
임무 교대!!
아 무거워라!!
상류 잔교에도 많이 앉았네요.
휨세가 이상하네요.
그님입니다.
두자급
다시 떡붕어
제육볶음으로 점심 식사하고
하류 잔교로 자리 이동
윤고문님
어분 당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