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낚시회의 2020년 시조회가 2020년 3월 21일에 안성의
만정낚시터에서 치러졌습니다.
요즘 밤낚시를 할만 해서 그런지 4명의 회원은 금요일에 미리
들어가서 최상류 수초가에서 밤낚시를 하였네요.
아침 8시에 한해의 안전한 출조와 어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목살과 삼겹살을 구어 아침 식사를 하고 11시까지 오전 낚시를 하였습니다.
아침에 출조한 회원들은 관리실 아래 잔교에 자리를 하였네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일반 낚시인들도 잔교에 많이 자리하고
방갈로들도 만석이네요.
오늘은 체리피시 한강 떡밥에서 나온 어분글루텐으로 붕어들을
노려보기로 하였습니다.
가루일 땐 주황색인데 개어 놓으니 딸기 글루텐보다 진한 빨간색으로 변하네요.
투척 후 천천히 꺼내 보니 잔분이 많이 남네요.
입질 받고 챔칠 후에도 잔분이 남는 것을 보니 바닥 낚시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줄 것 같네요.
11시에 점심 식사를 하고 2시까지 오후 낚시를 계속하였습니다.
2시에 계측을 해보니 상류권에 자리했던 회원들이 붕어를 많이 잡아
1, 2등을 하고 나머지 자리에선 떡붕어와 메기가 나왔네요.
한 마리 크기별로 순위가 정해지고 쌀과 기타 상품이
전달되었습니다.
김정운 전 회장님께서 해장국과 밥,
이성환 총무께서 소주 한 박스,
박민옥 회원이 고사 머리,
저도 GmaX 장갑 두 켤레를 찬조하였습니다.
만정지 박 대표께서도 낚시줄 3점을 찬조하여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 정작 낚시한 회원은 6명인데 다 모아 보니 잠깐 낮 낚시에
붕어들이 많이 나왔네요. **
1966년에 처음 창립된 송탄낚시회.
앞으로도 회원들이 똘똘 뭉쳐 그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회원님들 오늘 시조회 즐거웠습니다.
담달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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