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의 대표적인 봄 산란철과 오름수위 명당 중 하나인 이곳을 한 선배님께 소개받아서 누추한 필자가 귀한곳을 가봅니다.ㅎㅎ
이곳은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생태습지공원이 있는곳 이기도 합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수자원공사가 40억원을 들여 2011년도에
만들어진곳입니다. 차량진입은 안되며 수레가 있다면 싣고 나르기도 편할듯 싶은곳 입니다.
이날 필자도 처음가 보았지만 봄철 산란기때 다시한번 오고 싶은곳이기도 합니다.^^
참고사항은 생태공원 안쪽에 형성된 둠벙 같은곳은 낚시금지구역 입니다.
도착했으니 부랴부랴 대편성을 해봅니다.
오늘은 아들과 함께 왔으니 넓직한 대좌대를 펼쳐봅니다^^
우측 습지공원 앞 포인트는 이미 세분께서 자리 잡고 있어서 초입에 자리 잡고 무엇을 좋아 할지 몰라 뷔페식 미끼를 준비했습니다.
지렁이부터 옥수수와 마늘글루텐,옥수수글루텐,어분글루텐을 준비해서 배합후 ....
'옛다! 묵으라~!!˝ㅎㅎ
뭐 배고프면 암거나 먹겠거니 하는...ㅎ
2020년 첫 출조에 꽝치고 갈순없는데...
느낌은 꽝일거라는...;;;
그래도 내뱃속과 아들뱃속은 꽝치면 안되니 부지런히 채워봅니다.ㅎ
낚시장비는 빠짐없이 챙겨오면서 부엌살림살이는 항상 하나씩 빼먹고옵니다.ㅠ
의자..테이블 싣는다고 빼놓고 그냥와서
쭈그리 고기 먹습니다.ㅠ
그래도 쭈구려 앉아서 쥐나는지도 모르게 남의살 궈먹습니다ㅎㅎ
그렇게 시간은 흘러 7시쯤.....
갑자기 바람이......ㅠ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태풍급 처럼 또랑을 타고 휘몰아 치기 시작합니다.ㅠ
앞치기하면 봉돌이 다시 제게로 빠꾸합니다ㅋ
바람은 극복 하는 것으로 배웠으나....
눈대중으로 배워 소용없네요ㅋㅋㅋㅋ
도저히 낚시 할 상황이 못됩니다ㅠ
이늠의 똥바람이 밤에 잠도 안자고 난리 부르습니다.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철수 결정!
하나 하나 접습니다.....
낚시대와 받침틀을 걷어 차에 싣었는데..
˝기왕 온거 자고갈까?˝
아들의 한마디에 텐트를 더 단디 고정합니다ㅋ
그리고...
텐트안에서 과자도 먹고..
마시멜로도 궈먹고.....
둘이 누워서 이러고 놀다 지쳐 푹자고
아침 일찍 철수하고 왔네요ㅎㅎ
바람때문에 몇번깨긴 했어도 안전하게 잘 놀다 온듯 합니다^^
첫출조 치곤 아쉬움은 있지만 낚시가 주는 즐거움이 또 다른 추억을 안겨 주는듯 하네요^^
이제 2월부터 본격적인 2020년 시작해볼까 합니다. 많은분들 어복충만하시고 늘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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