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4 개월 가량
태국에서 낚시 방랑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해외낚시 전문 정명화 형님으로 부터

대구 유재 동생집에 도착했다는
전화 한통에
나의  2박 3일이  ‥ㅠㅠ

명화 형님 얼굴도 간만에 볼겸
겸사 겸사  대구로 출동‥

오랫만의 만남과 대화‥
맛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끝에
도루묵 얘기가 유재 입에서 나왔다
씨불~~
씨풀~~~~

명화ㅡ야 도루묵 잡으러가자‥
필자ㅡ예??? 얼어죽을 일있습니까?
유재ㅡ무슨 도루묵같은 소리합니까?

명화ㅡ 야 빨리 준비해라 가자‥
유재와 나ㅡㅡ
이모 여기 소주 한병만 주이소‥
ㅋㅋ
밤에 출발은 싫다

형님  내일  아침에 갑시다‥
ㅋㅋ

다음날 아침
명화형 필자 동생 유재는‥

강원도 강릉 안인항에 도착한다
대구에서 324km‥
조그만한 전형적인 포구

방파제끝부분과 연안 갯바위에
서너명의 사람들이
도루묵 통발을 던져놓고
여유롭게 크리스마스 바다를  구경중이다

우리의 명화형ㅋㅇㅋ
너울이 제법심한 갯바위 한켠에서
학꽁치 훌치기 낚시를 변형한
도루묵 들낚을 시전중이다
에구‥ 고기도 않보이는데 ‥
저거 잡히겠어?
😝😝😝😝😝

역쉬~~~~~채비 하나 뜯기고 황!
ㅋㅇㅋ

너울심한 갯바위에서
조용한
방파제 데트라포트 지역으로 옮기고
다시 도전‥
설마 설마‥
지켜보는 나에게‥
그 특유의 웃음으로‥

야~~~~잡았지‥
하면서 특유의 천진한 웃음으로
도루묵을 보인다

필자도 들낚시에 참여한다
곧  작고 예쁜 도루묵 한마리가
잡힌다ㅎㅎ

또 한마리‥ 나의 분발에도
명화형은 도루묵 들낚시에
삼매경이다ㅎㅎ
자기가 않찍은 사진은 조과로
인정않는다나 우짠다나ㅋㅇㅋ

들낚시로 잡은20 마링도루묵
일몰과 동시에 도루묵 통발잡이로
변경‥
쫌 잡아가자ㅎㅎ
찌게도  맑은 탕도  매운탕도 맛난
도루묵‥ㅎㅎ

통발을 던져놓고 나와 명화형은
계속 들낚시다‥
따문 따문 잡히는 도루묵의  앙탈진 손맛
ㅎㅎ
최고다

철수 무렵
40리터 쿨러에  도루묵이 가득이다
ㅎㅎ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도루묵낚시는 대성공이다
명화형님과  동생유재랑같이한
올 마지막 낚시 즐거움이
배가되는듯하다‥


팁
도루묵의 유래는
선조임금이 임란때
몽진중  묵 이라는 생선을
드시고는 은어 로  명했다가
임란후 다시 먹어니 맛이 없다고
도루묵 이라 명해서 생긴 생선이름입니다
어쩌면 임금이 생선의 이름을
지어준 첫 생선이지요ㅎㅎ

낚시시즌

도루묵은
매년  찬바람이 부는11월 부터
산란을 목적으로
강원도 고성 ㅡ대진을
시작으로 점차 동해 울진까지
산란을 하면서 남하를합니다

물고기의 최장은 25cm정도로
산란후에는
수심 40~200M 깊은 바다로
들어가버리는 습성으로
산란 전후가 가장 맛나고
우리가 쉽게 만날수있는 생선입니다

낚시 또는 통발조업팁
낚시대ㅡ민장대 2ㅡ3칸 민장대
바늘ㅡ학꽁치 훌치기 전용바늘
봉돌ㅡ4호 도래봉돌

통발ㅡ지름 60cm의  각 항포구 에서
판매되는 통발을 구입해서
ㅡ1명당 1개씩 사용가능ㅡ
갯바위 연안또는 내 외항 방파제에서
바다속에 한시간 가량 담가두었다가
도루묵이 들기 시작하면
씨알고기 2~3 마리 통발에 남겨두고
수거 하면 좋은 조과를 볼수있습니다
또한 깨끗한 낚시환경과 어자원보호차원에서
각 항포구 어촌계에서
알려주는되로 낚시를 즐기시면
될것입니다

#예향박홍철#낚시가땡길땐#물반고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