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는 이유와 송어철이라는 핑계로 루어낚시와 플라이낚시만 열심히 다니다 보니,붕어가 많이 보고 싶어 졌습니다.😁
안성부근에서 볼일도 있으니 잘 되었다 싶은 마음에 낚시대도 같이 챙깁니다.
요즘 계속해서 날씨가 춥더니 오늘은 그나마 덜 추워 조금 풀린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도착한 만정지는 연안쪽이 모두 얼음이 잡혀있습니다.얼음을 녹이려고 물을 분사하니 금방 주변에 낚시할 공간이 생깁니다.
곧 바로 안면이 있는 낚시터의 단골 조사님들이 도착합니다.
헌데 이미 낚시는 뒷전입니다.재미난 담소가 더 즐겁습니다.
간혹 올라오는 작은 붕어들에 내기도 걸고...춥다는 핑계가 이럴때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동안의 낚시이고 낚시를 하지 않던 포인트이고 보니 장시간의 공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밤낚시에 씨알 좋은 붕어들이 올라온다 하는데,없는 시간을 아쉬워 하며 이만 낚시대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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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낚시보다 더 소중한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데..오늘이 그런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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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녀온 모습을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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