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하지만 알아야 할 이야기
#감성돔 (黑棘鲷) クロダイ 대하여
표준명 : 감성돔
학명 : Acanthopagrus schlegelii
영어명 : Sea bream, Black porgy
일본어명 : 구로다이(クロダイ)
속명 : 감생이, 감싱이, 도미, 가문돔
(제주), 남정바리, 비드락, 비돔
생물학적 분류
계 : 동물계(Animalia)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목 : 농어목(Perciformes)
과 : 도미과(Sparidae)
속 : Acanthopagrus
#생태
외모의 최대 특징은 발달된 지느러미인데, 학명에 나타나는 감성돔속(屬)의 라틴어 명칭 Acanthopagrus은 발달되어 있는 지느러미의 가시에서 유래된 것이다.
특히 뒷지느러미의 제2가시가 크게 발달되어 있다.
크기는 최대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 전후의 개체가 많다.
식성은 다른 도미류와 비슷하여 갑각류나 패류 등 작은 수생 동물을 포식한다. 그러나 도미과 어류 중에서는 유별나게 강한 잡식성을 띠기도 한다.
우리나라 근해를 비롯하여 일본의 북해도 남부로부터 대만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에 연안에 널리 분포하며, 도미과의 대형 종으로서는 드물게 수심 50m 이내의 얕은 바다에 주로 서식하고 하구의 기수역에도 자주 진입하는 점이 특징이다.
산란은 봄철에 하는데 직경 0.8~0.9㎜의 분리부성란을 산란하고 갓 부화한 치어는 2㎜ 정도의 크기이다.
치어는 모래해안의 간조대나 하구에 모여 플랑크톤을 먹으며 성장하는데 1년생이 12㎝, 5년생이 26㎝, 9년생이 40㎝ 정도로 참돔에 비하면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다.
특이하게도 감성돔은 성장하면서 웅성선숙(雄性先熟)의 성전환을 한다. 즉, 어릴 때에는 난소와 정소를 한몸에 가지는 양성이었다가 2~3년생 시기에는 정소가 발달한 수컷으로 변하고, 4~5년생이 되면 난소가 발달하여 암컷의 숫자가 많아진다.
그러나 전부가 암컷이 되는 것은 아니고 자성(雌性)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는 성전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 #산란시기
산란기는 3∼7월로서 바닥이 자갈, 펄, 모래 등으로 해저지형이 비교적 복잡한 곳에 산란한다. 최소 성숙체장은 수컷은 체장 17cm (2년), 암컷은 20cm 이지만, 5∼6년이 되면 대부분이 성숙하며 산란기 동안에 수십 회 산란한다.
서식지수심 50m 이내인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분포정보분포지 : 우리나라 서·남해, 일본 북해도 이남, 발해, 황해, 동중국해
##특징
#몸 빛깔은 금속 광택을 띤 회흑색으로 배쪽은 연하다. 몸은 타원형으로 측편하며, 주둥이는 약간 돌출한다. 양 턱의 앞쪽에는 각각 3쌍의 앞니 모양의 송곳니가 있고, 그 뒤쪽에는 어금니가 발달하여 위턱의 옆쪽으로 4∼5줄, 아래턱에는 3∼4줄이 있다.
#비늘은 빗비늘이며, 두 눈 사이와 아가미뚜껑 아래부분에 비늘이 없다. 등지느러미 가시부 기저 중앙에서 옆줄까지의 비늘수가 6∼7개로 다른 종과 구별된다. 등지느러미 가시는 비교적 짧고 두꺼운 것과 가는 것이 교대로 배열되어 있다.
#부화 후 만 1년이면 가랑이체장 15cm, 2년이면 21cm, 3년이면 26cm, 4년이면 30cm, 5년이면 33cm, 7년이면 37cm, 9년이면 40cm 전후로 자란다.
#체장은 45cm.성장은 6∼12월에 성장이 좋고 1∼5월이 나쁘며, 또 암컷이 가장 성장이 좋고 그 다음 암수 한 몸 개체, 수컷의 순이다.수심 50m 이내인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 서·남해, 일본 북해도 이남, 발해, 황해, 동중국해내만성 어종으로 큰 이동은 없으며, 겨울철에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낚시(지역)
우리나라 전 연안 및 먼 바다
#낚시(시기)
여름~초겨울, 겨울~초봄(대형급 시즌)
#Tip
'구로다이'와 '치누'의 공방전
감성돔의 일본 명칭은 '구로다이'가 표준 명칭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낚시인들도 흔히 사용하는 감성돔 전용 바늘의 이름에는 '치누'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치누'라는 이름은 감성돔의 일본 관서지방 방언으로, 일본의 서부 지역에서는 '구로다이'라는 표준어 대신 '치누'라는 방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나의 물고기 이름이 둘로 불리는 이유는 일본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므로 덮어두자. 아무튼 일본에서는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관동과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관서의 지역감정은 상상 그 이상이다.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는 모습은 이와 같이 물고기의 명칭은 물론 낚시도구와 기법에서도 잘 나타난다. 예를 들면, 관서 명칭을 사용하는 '치누바늘'은 호수를 나타낼 때 한 자리의 숫자를 사용한다.
그런데 같은 감성돔을 나타내는 말로 관동지방에는 30㎝급 감성돔을 나타내는 '카이즈'라는 말이 있다. 낚싯바늘에도 '카이즈바늘'이 있고 호수는 두 자리 수를 사용한다. 치누 5호 바늘은 카이즈 15호 바늘과 비슷한 크기이다.
벵에돔을 말하는 '메지나'와 '구레'도 마찬가지이다. 관서 방언인 '구레'라는 명칭의 바늘은 크기를 한 자리 숫자로 나타내는 데 비해, 표준어인 '메지나'라는 명칭의 바늘은 두 자리 숫자를 사용한다.
#감성돔의성장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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